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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막지 못했다” 美 홍명보호 극찬, “한국 위협조차 못 했다”…미국, 현지서도 거센 질타

OSEN

2025.09.0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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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암, 조은정 기자]대한민국 대표팀이 무려 15년 만에 패배 없이 최종예선을 마무리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와 맞붙어 4-0으로 대승했다.대표팀 손흥민이 관중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10 /cej@osen.co.kr

[OSEN=상암, 조은정 기자]대한민국 대표팀이 무려 15년 만에 패배 없이 최종예선을 마무리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와 맞붙어 4-0으로 대승했다.대표팀 손흥민이 관중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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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한국이 미국 원정 평가전에서 완승을 거두자 현지 언론도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미국을 2-0으로 제압했다.

손흥민(LAFC)은 전반전에만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미국 매체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야후 스포츠는 “미국이 9월 A매치 첫 경기에서 한국에 완패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에만 1골 1도움을 올린 손흥민을 막지 못했고 후반 교체 투입으로 변화를 시도했지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라고 분석했다.

CBS스포츠는 좀 더 직설적이었다. 매체는 “이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손흥민이었다. 그는 트리스탄 블랙먼, 세르지뇨 데스트가 버틴 미국 수비진을 흔들며 1골-1도움을 기록했다”라며 한국의 캡틴을 칭찬했다.

이어 “하지만 미국 대표팀은 답을 찾지 못했다. 월드컵 본선이 다가오는데 포체티노 감독에게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FIFA 랭킹 23위 한국조차 위협하지 못했고, 골드컵과 네이션스리그 부진까지 겹치며 미국은 있어야 할 수준보다 크게 뒤쳐져 있다”라며 자국 대표팀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폭스 스포츠는 손흥민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한국이 승리했다. 전반전 1골-1도움은 경기 판도를 결정짓는 장면이었다”라고 전했다. 다만 미국 팬들의 관심을 모은 크리스티안 풀리식에 대해서는 “수비 조직부터 흔들린 미국 공격진에서 풀리식은 조용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아쉬운 평가를 남겼다.

결국 이번 평가전은 한국이 새로운 전술 실험과 동시에 에이스의 활약으로 자신감을 확인한 무대였던 반면, 미국은 전력 점검에서 한계를 드러낸 상반된 결과로 마무리됐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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