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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대도서관 빈소 공개…'G식백과' 김성회 "길을 여신 분의 마지막 길을 애도합니다" 추모

OSEN

2025.09.0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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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 OSEN DB, 김성회 유튜브 채널 캡처

대도서관. OSEN DB, 김성회 유튜브 채널 캡처


[OSEN=장우영 기자] 故 대도서관 (본명 나동현)의 비보에 크리에이터들도 슬픔에 빠졌다.

7일 유튜브 채널 ‘김성회의 G식백과’를 운영 중인 김성회는 커뮤니티를 통해 “대도서관 나동현 님의 빈소에 다녀왔습니다”라는 글과 빈소 사진을 공개했다.

김성회는 “선배님을 통해 게임 방송이라는 세상을 알게 되었고, 게임방송인이라는 직업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길도 길이 되기 전에는 누군가가 상처 입고 넘어지며 처음 헤쳐가야만 했던 누구에[게도 길이 아닌 곳이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간 모든 자는 항상 위대합니다. 처음 걸어가신 선배님을 동갑이지만 존경했던 후배가 기억합니다. 길을 여신 분의 마지막 길을 깊이 애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대도서관의 빈소를 찾아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을 추모한 김성회는 근조화환도 남겼다. 근조화환에는 ‘길을 여신 분의 마지막 길을 깊이 애도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먹먹함을 자아낸다.

한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대도서관은 6일 오전 8시 40분경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경찰이 현장에서 확인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타살 등 범죄 혐의점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부검을 통해 대도서관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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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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