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故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사망한 가운데 여동생과 전처 윰댕(본명 이채원)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일 구독자 144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대도서관이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향년 46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대도서관은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인은 그가 약속 시간에 나오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숨진 대도서관을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범죄 혐의점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대도서관이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최근 대도서관은 심장 통증을 호소한 바 있어 지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대도서관은 사망하기 이틀 전인 지난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한 바 있어 더 큰 충격을 안겼다.
대도서관의 빈소는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상주로는 2년 전 이혼한 전처 윰댕과 대도서관의 여동생이 이름을 올렸다.
대도서관, 윰댕 | OSEN DB
대도서관과 윰댕은 2015년 결혼했다. 당시 윰댕이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까지 가족으로 따뜻하게 받아들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대도서관과 윰댕은 결혼 8년 만인 2023년 이혼했다. 당시 대도서관은 “안 좋은 일로 헤어지는 건 아니다. 저희가 살다 보니 서로 더 일에 집중하고 싶기도 하고, 가족으로 살다보니 친구로 더 잘 맞을 수 있는데 부딪히는 부분들이 생기기도 해서 이혼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