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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9회말 2사 통한의 솔로포 헌납, 야마모토 노히터 무산…다저스 충격의 끝내기 역전패→5연패 수렁. 김혜성 결장 [LAD 리뷰]

OSEN

2025.09.06 19:16 2025.09.07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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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야마모토 요시노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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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야마모토 요시노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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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4515억 사나이’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의 노히터 도전이 아쉽게 무산됐다.

LA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에서 3-4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78승 64패를 기록했다. 반면 극적으로 5연승에 성공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볼티모어는 66승 76패가 됐다. 

다저스는 볼티모어 선발 좌완 트레버 로저스 상대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유격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알렉스 콜(좌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미겔 로하스(2루수) 키케 에르난데스(3루수) 벤 로트벳(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볼티모어가 좌완 선발 카드를 꺼내들자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라인업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2루수 미겔 로하스, 좌익수 알렉스 콜, 중견수 앤디 파헤스 등 김혜성이 맡을 수 있는 포지션에 모두 우타자가 포진했다. 

다저스는 3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로하스가 2루타, 에르난데스가 볼넷, 로트벳이 희생번트로 1사 2, 3루 밥상을 차린 가운데 오타니가 유격수 쪽으로 땅볼 타구를 날리며 3루주자 로하스의 득점을 도왔다. 결승타를 친 순간이었다. 

볼티모어는 3회말 선두타자 딜런 비버스가 볼넷과 폭투, 사무엘 바살로가 볼넷으로 무사 1, 2루에 위치했으나 코비 마요가 헛스윙 삼진, 잭슨 홀리데이가 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다저스도 프리먼의 3루타로 맞이한 1사 3루 찬스가 콜의 3루수 땅볼, 파헤스의 좌익수 뜬공으로 무산됐다. 

다저스는 5회초 선두타자 로하스가 2루타, 에르난데스가 우전안타를 연달아 때려낸 뒤 로트벳이 번트로 1루주자 에르난데스를 2루로 보냈다. 1사 2, 3루를 맞이한 오타니가 헛스윙 삼진에 그쳤지만, 베츠가 1타점 내야안타로 격차를 벌렸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 타선이 7회초 다시 힘을 냈다. 선두타자 로트벳이 중전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오타니의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는 불운이 따랐지만, 폭투로 계속된 득점권 기회에서 베츠가 좌측 깊숙한 곳으로 1타점 3루타를 날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8⅔이닝 1피안타(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1실점 역투에도 승리에 실패했다. 8회까지 104구 노히터를 기록한 가운데 9회말 선두타자 알렉스 잭슨을 헛스윙 삼진, 마요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대기록을 눈앞에 뒀으나 홀리데이 상대 통한의 우중월 솔로홈런을 헌납했다. 

야마모토는 블레이크 트레이넨에게 바통을 넘기고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112개. 

다저스가 승리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 트레이넨이 예레미아 잭슨의 2루타, 거너 헨더슨의 사구, 폭투에 이은 라이언 마운트캐슬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자초한 뒤 콜튼 카우저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이어 태너 스캇이 마운드에 올라 엠마누엘 리베라에게 중견수 앞으로 향하는 2타점 끝내기 적시타를 맞았다. 

좌완 선발투수 등판에 선발 제외된 김혜성은 결장했다.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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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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