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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통산 140골 고지-세계 1등' 불혹 호날두의 건재함... 포르투갈, 월드컵 예선서 5-0 대승

OSEN

2025.09.0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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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호날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호날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가 또다시 세계 축구사에 기록을 남겼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렬하며 통산 A매치 140골 고지를 처음 밟았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아르메니아를 5-0으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 주인공은 호날두와 주앙 펠릭스(알 나스르)였다. 두 선수 모두 멀티골을 터뜨리며 포르투갈을 예선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포르투갈은 승점 3을 확보하며 같은 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헝가리와 아일랜드(이상 승점 1), 안도라(승점 0)를 제치고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포르투갈은 랭킹 105위 아르메니아를 상대로 베스트 멤버를 가동했다. 최전방에 호날두가 자리했고, 그 뒤를 펠릭스와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드루 네투(첼시)가 받쳤다.

포르투갈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를 몰아붙였다.

포르투갈의 골 퍼레이드는 전반 10분 펠릭스의 헤더로 시작됐다. 이어 전반 21분 네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호날두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사진] 포르투갈 선수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포르투갈 선수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한 포르투갈은 전반 32분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호날두의 슈팅이 수비에 막힌 것을 보고 주앙 칸셀루(알힐랄)가 달려들어 재차 슈팅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포르투갈은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을 일찌감치 승부가 기울어진 채 마친 포르투갈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다시 한번 환호했다.

후반 1분 호날두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공을 잡은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두 번째이자 자신의 통산 140번째 A매치 득점이었다.

호날두는 이 골로 세계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A매치 140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는 현재 세계 최다 A매치 득점 기록이다.

그는 2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114골)와 격차를 더 벌렸다.

또 호날두는 프로와 대표팀을 합친 개인 통산 득점을 942골(클럽 802골·대표팀 140골)로 늘렸다.

그는 후반 13분 교체되며 경기장을 떠났다.

이후에도 포르투갈에서 득점이 또 나왔다. 후반 16분 펠릭스가 다시 한번 상대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포르투갈의 5-0 승리로 마무리됐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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