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윰댕, 故 대도서관 마지막 길 지킨다…'상주' 된 전처→"자책 말길" 응원 쇄도 [종합]

OSEN

2025.09.06 21:0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OSEN DB

OSEN DB


[OSEN=장우영 기자] 故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황망하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여동생과 ‘전처’ 윰댕이 상주로 이름을 올리고 마지막 길을 지킨다.

6일 서울광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 당국은 대도서관이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자택으로 출동했으나 숨진 상태였다. 현장에서 유서나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대도서관이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 대도서관이 심장 통증을 호소한 바 있는 만큼 지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대도서관이 사망하기 이틀 전인 지난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하고, 유튜브 채널 생방송을 진행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는 점에서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가 큰 충격을 안겼다.

대도서관의 빈소는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상주로는 2년 전 이혼한 전처 윰댕과 대도서관의 여동생이 이름을 올렸다.

OSEN DB

OSEN DB


윰댕은 대도서관의 사망 이후 위로의 댓글을 얻고 있기도 하지만 악플에 시달리고 있기도 한 상태다. 대도서관과 윰댕은 2015년 결혼했다. 특히 초혼이었던 대도서관은 윰댕이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까지 가족으로 따뜻하게 받아들여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2023년 "친구로 더 잘 맞을 수 있다"며 원만하게 합의 이혼했다. 당시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자주 만나고 연락하며 친구처럼 지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혼 후에도 서로의 행보를 응원하며 팬들에게 좋은 모습만을 보여줬던 두 사람이다.

대도서관 사망 후 윰댕의 소셜 계정에는 자책하지 말라며 응원하는 위로의 댓글부터 그의 탓이라고 비난하는 악플이 난장판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팬들은 "악플러들을 고소하라"며 윰댕에게 법적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으며, "사적인 사안과 무관한 고인을 빌미로 한 비난은 선을 넘는 행위"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OSEN=최규한 기자] 대도서관과 윰댕 부부가 22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F/W 서울패션위크’ 송지오 쇼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대도서관과 윰댕 부부가 22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F/W 서울패션위크’ 송지오 쇼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한편 대도서관의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8시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