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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안 아파야 한다는 걱정 뿐”…호부지도 노심초사, 132억 에이스 복귀전 어떨까 [오!쎈 창원]

OSEN

2025.09.0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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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석우 기자] 27일 창원 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 2023.09.27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이석우 기자] 27일 창원 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 2023.09.27 / [email protected]


[OSEN=창원, 조형래 기자] “안 아파야 한다는 걱정만 하고 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은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 복귀전을 치르는 구창모에 대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호준 감독이 기다렸던 에이스의 복귀전이다. 2023년 9월 27일 창원 KIA전 이후 무려 711일 만에 1군 복귀전이다. 선발 등판으로 따지면 2023년 6월 2일 잠실 LG전 828일 만이기도 하다. 약 2년 만에 1군 마운드로 돌아온다. 2023년 시즌이 끝나고 최대 6+1년 132억원의 계약을 맺었던 만큼 부상을 털고 그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올해 6월, 상무에서 전역한 뒤 곧장 복귀전을 치를 수 있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구창모는 올해 상무 복무 시절 어깨에 타구를 맞은 뒤 회복 속도가 더뎠다. 전역 이후 NC로 복귀한 뒤에도 팔꿈치 통증으로 잠시 복귀가 지연되기도 했다. 다행히 큰 이상은 없었지만 9월까지 복귀전이 미뤄졌다. 

퓨처스리그에서는 가장 최근 등판이 8월 29일이었다. 2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5km까지 찍혔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말 NC 구창모가 마운드에 올라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2023.09.22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말 NC 구창모가 마운드에 올라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2023.09.22 /[email protected]


이호준 감독은 현 시점에 복귀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그는 “별로 긴장되는 건 없다. 다른 게 궁금한 건 아니다. 오늘 던지고 안 아파야 한다는 걱정만 하고 있다. 그게 가장 신경 쓰인다. 긴장은 아마 본인이 가장 많이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구위는 2군에서 어느 정도 다 올라왔더라. 1군에서 던지면 또 2~3km 정도 구속이 올라올 것이다”며 “그냥 안 아프면 좋겠다. 그래야 내년에도 전망이 생기지 않나. 잘 던져달라도 아니다. 던지고 안 아프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복귀 스케줄도 구창모가 직접 짰다는 것. 이미 이호준 감독은 구창모에게 준비가 다 끝나면 알려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사실 내년이라고 건강하게 던져줬으면 하는 바람이었다”면서 “오늘 던지는 스케줄도 본인이 다 짠 것이다. 본인이 가능하다고 했다. 2군에서 던지진 뒤에도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27일 창원 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8회초 1사 1,2루 KIA 타이거즈 김도영 타석때 팔 이상을 호소하며 교체되고 있다. 2023.09.27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이석우 기자] 27일 창원 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8회초 1사 1,2루 KIA 타이거즈 김도영 타석때 팔 이상을 호소하며 교체되고 있다. 2023.09.27 / [email protected]


구창모의 복귀에 맞춰서 NC는 안방마님 김형준도 돌아왔다. 이 감독은 “어제 마지막에 수비에서 투입한 이유도 테스트 겸이었다. 80% 정도 상태라고 하길래 냈다. 본인도 똑같다고 한다. 박건우도 어제 송구하고 옆구리 쪽 안 좋다고 해서 걱정했지만 오늘 괜찮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주원(유격수) 최원준(중견수) 박건우(지명타자) 데이비슨(1루수) 이우성(좌익수) 김형준(포수) 김휘집(3루수) 천재환(우익수) 김한별(2루수)이 선발 출장한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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