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감사합니다" 김종국, '철동보완' 결혼식 후 첫 SNS...'눈길'

OSEN

2025.09.07 02:26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수형 기자]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결혼식을 올린 지 하루 만에 처음으로 SNS에 남긴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종국은 6일 자신의 SNS에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A 스포츠 브랜드에서 선물한 복싱 장비가 담겨 있었다. 결혼 직후 올린 첫 게시물이자, 일상처럼 보이지만 그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업로드라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종국은 지난 5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사회는 오랜 절친 유재석이 맡았으며,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철저한 비공개 결혼식이었다. 49세 늦깎이 신랑이 된 그는 마치 영화 ‘007 작전’을 연상케 할 만큼 철통 보안 속에서 예식을 진행했다. 신부의 신상은 물론 하객들의 SNS 노출이나 방송 촬영 가능성까지 사전에 전면 차단하며, ‘역대급 보안 결혼식’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결혼 발표 후 불과 보름여 만에 올린 초고속 웨딩마치였지만, 외부로 알려진 정보는 거의 전무했다. 그만큼 결혼식 이후 처음으로 공개한 김종국의 SNS 게시물에도 세간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의 선택은 달랐다. 일반적인 연예인들이 웨딩 화보나 부부 투샷으로 근황을 전하는 것과 달리, 김종국은 ‘짐종국’다운 방식으로 복싱 장비 사진과 감사 인사를 올린 것이다.

결국 이는 단순한 선물 인증샷이면서도 결혼을 축하해준 이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뜻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김종국 특유의 성실하고 꾸준한 운동 이미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키며 팬들에게 “역시 김종국답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데뷔 초 터보 멤버로서 가요계를 휩쓴 ‘한 남자’, SBS ‘런닝맨’의 능력자, ‘미운 우리 새끼’의 짠종국까지 다양한 수식어와 인기 속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김종국. 그의 결혼과 첫 SNS 업로드는 단순한 일상 공유 그 이상으로, 대중에게 또 한 번 특별한 울림을 남기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