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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코스프레' 의혹? 이민우, 입 열었다... 진짜 속내는 ('살림남') [핫피플]

OSEN

2025.09.07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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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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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신화 이민우가 ‘가난 코스프레’ 논란 속에서도 현실적인 고충을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이민우는 전 재산을 잃어 차까지 처분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라지만, 가난한 척하는 게 아니다. 당장 신혼집을 마련할 수 없는 상황이라 최대한 아끼는 중이다. (부모님과 다 같이 지내면) 불편한 건 사실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민우의 사정은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본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들어온 예비 신부와 6세 딸을 맞이하는 과정, 그리고 본격적인 ‘합가 준비기’가 그려졌다.

앞서 부모님과 누나가 함께 사는 서울 집에서 신혼 생활을 하겠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던 이민우는, 이번엔 “내일 예비 신부와 딸이 한국에 들어온다”는 갑작스러운 고백으로 부모님을 또다시 당황하게 했다. 부모님을 만나러 가는 길, 그는 “내가 미리 얘기하면 부모님들이 이것저것 준비하시며 부담 갖게 될까봐 늦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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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의 예비 신부는 6세 딸과 함께 한국에 입국해 집 앞에 도착했지만 긴장된 모습이 역력했다. 그러나 부모님은 며느리와 손녀를 따뜻하게 끌어안으며 반겼고, 현장은 뭉클한 감동으로 물들었다. 경제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부모님을 배려하려는 아들의 마음과, 그런 아들을 걱정하는 부모님의 마음이 교차하며 ‘가족애’의 의미를 다시금 느끼게 했다.

이날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진짜 어려운 상황인데 ‘가난 코스프레’라고 하기엔 너무 솔직하다”, “연예인도 결국 한 사람의 가장으로서 현실을 겪는 거다”, “부모님이 참 따뜻하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에서는 “이미 신화 멤버인데 진짜 가난할 리 있냐”라는 시선도 있었지만, 방송을 통해 드러난 현실적인 고충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논란을 무색하게 했다.

과연 한 지붕 아래에서 시작된 이민우 가족의 합가 생활이 앞으로 어떤 웃음과 감동을 전해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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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방송면'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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