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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2000K 대기록→승승승승승→3위 굳히기’ SSG 5연승 질주…LG 졌지만, 매직넘버 ’12’로 줄었다 [잠실 리뷰]

OSEN

2025.09.07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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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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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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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5연승을 달렸다.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SSG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이 5이닝(83구) 7피안타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기록했다. 김광현은 이날 역대 3번째 2000탈삼진 대기록을 달성했다. 역대 최소 경기, 최소 이닝 2000탈삼진이었다.  

한유섬이 투런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톱타자 박성한은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91구)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LG는 이날 패배했지만, 2위 한화 이글스도 삼성 라이온즈에 패배, 매직넘버가 13에서 12로 줄어들었다. 

SSG는 박성한(유격수) 최지훈(중견수) 최정(3루수) 에레디아(좌익수) 한유섬(우익수) 고명준(1루수) 이지영(포수) 류효승(지명타자) 안상현(2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LG는 신민재(2루수) 문성주(우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최원영(좌익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출장했다. 

SSG 랜더스 한유섬 / OSEN DB

SSG 랜더스 한유섬 / OSEN DB


SSG는 1회부터 천적 임찬규를 공략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톱타자 박성한이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고, 최지훈이 임찬규의 커브를 때려 우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최정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에레디아는 유격수 땅볼 아웃. 2사 2루에서 한유섬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SSG가 3-0으로 앞서 나갔다. 

LG는 1회말 1사 후 문성주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득점권에 출루했다. 그러나 오스틴이 우익수 뜬공 아웃, 문보경도 우익수 뜬공 아웃으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SSG 랜더스 에레디아 / OSEN DB

SSG 랜더스 에레디아 / OSEN DB


SSG는 3회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박성한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1사 후 투수의 1루 견제구가 뒤로 빠지는 송구 실책으로 주자는 2루로 진루했다. 최정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에레디아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4-0으로 달아났다. 

한유섬이 우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고명준은 삼진 아웃, 이지영은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광현은 1회 톱타자 신민재를 헛스윙 삼진, 2회 1사 후 오지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그리고 3회 1사 후 박해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마운드에서 두 손을 들어올리며 환호했다. KBO리그 역대 3번째 2000탈삼진 대기록을 달성했다.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제공


LG는 4회 추격했다 선두타자 문성주가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오스틴이 우중간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는 2루타를 때렸다. 1루주자는 홈까지 달려 득점을 올렸고, 중견수가 포구하다 글러브에서 한 번 빠뜨리면서 타자주자 오스틴은 3루까지 질주했다. 

문보경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5-2로 추격했다. 이어 김현수가 2루수 옆을 빠지는 중전 적시타를 때려 5-3으로 따라붙었다. 1사 후 박동원이 중전 안타를 때려 1,2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최원영이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물러났다. 

LG 트윈스 오스틴 / OSEN DB

LG 트윈스 오스틴 / OSEN DB


6회부터 불펜이 가동됐다. LG는 6회초 이정용이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고명준, 이지영, 류효승 하위타순을 삼자범퇴로 끝냈다. SSG는 6회말 노경은이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1사 후 김현수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오지환과 박동원을 연속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SSG는 7회 바뀐 투수 장현식 상대로 대타 정준재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했다. 박성한이 3유간을 빠지는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최지훈이 1볼에서 번트 자세에서 강공으로 전환했는데 파울이 됐다. 번트 자세에서 3구와 4구 모두 볼이었다. 3볼-1스트라이크에서 1루쪽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최정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가 됐다. LG는 장현식을 내리고 좌완 함덕주를 구원투수로 올렸다. 에레디아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유섬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돼 1점도 달아나지 못했다. 

LG 트윈스 함덕주 / OSEN DB

LG 트윈스 함덕주 / OSEN DB


LG는 7회말 대타 박관우가 SSG 불펜 투수 김민 상대로 우선상 2루타로 출루해 찬스를 잡았다. 박해민의 잘 맞은 타구는 중견수 최지훈이 펜스를 향해 달려가면서 슈퍼 캐치로 잡아냈다. 

신민재가 3유간을 빠지는 좌전 안타를 때려 1,3루 찬스로 연결했다. SSG는 투수를 이로운으로 교체했다. 문성주가 초구를 때렸는데, 1루수 정면 땅볼이 됐다. 1루수가 2루로 던져 포스 아웃, 유격수가 다시 1루로 던져 병살타가 됐다. 

SSG는 8회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고명준이 바뀐 투수 박명근 상대로 2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지영이 희생번트를 시도했으나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2사 1루에서 좌타자 정준재 타석에서 좌완 최채흥으로 투수가 교체됐다. 정준재가 우선상 2루타를 때려 2사 2,3루 찬스를 만들었고, 박성한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7-3으로 달아났다.  

SSG는 8회말 이로운이 선두타자 오스틴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실점없이 막아냈다. 9회말에는 마무리 조병현이 등판해 경기를 끝냈다. 

SSG 랜더스 박성한 / OSEN DB

SSG 랜더스 박성한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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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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