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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조원' 美파워볼 잭폿 터졌다…2명 당첨, 역대 2번째 규모
중앙일보
2025.09.07 14:44
2025.09.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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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또 복권인 파워볼에서 18억 달러(약 2조5000억원)에 달하는 잭폿이 터졌다. 역대 두 번째 당첨금 규모로 당첨자 2명은 절반씩 나눠 갖게 된다.
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6일 이뤄진 파워볼 추첨에서 텍사스주와 미주리주에서 각각 1명씩 당첨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주 3차례 진행하는 추첨은 6월 2일부터 3개월 넘게 당첨자가 없이 계속 이어져 당첨금은 무려 17억 8700만 달러(약 2조4380억원)까지 불어났다.
당첨 번호는 11, 23, 44, 61, 62이고, 파워볼 번호는 17이다.
텍사스주 당첨 복권은 프레데릭스버그의 주유소 편의점에서 판매됐다. 미주리주는 조만간 판매 장소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파워볼 당첨금은 41번 연속 당첨자 없이 그대로 지나가 미국 복권 역사상 2번째로 큰 규모가 됐다. 직전 당첨자는 5월 31일에 나왔다.
파워볼 당첨 확률은 2억 9220만 분의 1로,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당첨금은 계속 불어나게 설계됐다. 파워볼 티켓은 장당 2달러(약 2775원)다.
당첨자 2명은 전체 당첨금의 절반을 받게 된다. 8억 9350만 달러(약 1조 2415억원)를 연금형으로 받거나 4억 1030만 달러(약 5701억원)를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다.
김은빈(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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