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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노 해트트릭+오야르사발 3어시스트' 스페인, 튀르키예 6-0 대파...WC 예선 E조 1위로

OSEN

2025.09.07 14:53 2025.09.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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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페인 축구협회 공식 소셜 미디어

[사진] 스페인 축구협회 공식 소셜 미디어


[OSEN=정승우 기자] 스페인이 원정에서 튀르키예를 6-0으로 완파했다.

스페인은 8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코냐 메트로폴리탄 자치구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유럽예선 E조 2차전에서 튀르키예를 6-0으로 제압했다.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친 스페인은 후반에도 속도를 늦추지 않으며 승점 3을 보탰다.

이로써 스페인은 승점 6점(2승)을 만들면서 E조 선두에 올라섰다. 튀르키예는 승점 3점(1승 1패)에 머물면서 3위에 자리했다. 

초반부터 템포로 찍어 눌렀다. 전반 6분 니코 윌리암스의 간결한 패스를 받은 페드리가 박스 아크에서 수비수를 속이며 슈팅을 때렸다. 공은 골키퍼 우르잔 차크르의 손이 닿을 수 없는 오른쪽 하단을 파고들었다.

기세를 탄 스페인은 전반 22분 미켈 오야르사발의 원터치 패스를 잡은 미켈 메리노가 왼발로 깔끔히 마무리해 2-0 스코어를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엔 다시 한 번 원투 패스로 수비 라인을 찢어놓은 뒤, 메리노가 동일한 각도로 또 한 번 쐐기를 박아 3-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스페인의 흐름이었다. 하프타임 직후 윌리암스가 부상으로 빠지자 투입된 페란 토레스가 후반 8분 라민 야말의 리버스 패스를 받아 낮게 밀어 넣어 점수 차를 4-0으로 벌렸다. 

불과 4분 뒤엔 메리노가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중앙 25m 지점에서 살짝 여유를 만든 뒤, 왼쪽 탑 코너로 휘어 감아 올린 '원더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17분에는 오야르사발이 또 한 번 결정적인 패스를 찔렀고 페드리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6-0으로 대승했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메리노 이외에도 오야르사발이 3도움, 야말이 2도움을 적립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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