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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소감도 없었다..김종국 '철통보안' 행보에 "섭섭VS소신" 상반된 반응

OSEN

2025.09.07 15:27 2025.09.0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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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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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소감도 없었다" 김종국, 결혼 후 첫 SNS 게시물…팬들 반응 엇갈린 이유

[OSEN=김수형 기자] 가수 김종국이 역대급 철통 보안 속에 결혼식을 올린 지 하루 만에 올린 첫 SNS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팬들의 반응은 엇갈린 분위기라 눈길을 끈다.

김종국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A 스포츠 브랜드에서 선물한 복싱 장비가 담겨 있었다. 결혼 직후 처음 공개한 게시물이었기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지만, 정작 ‘결혼’에 대한 언급은 단 한 줄도 없었다.

이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일부 팬들은 “결혼 후 첫 게시물이라 당연히 아내와 결혼 소감이 나올 줄 알았다”, “팬들에게 최소한 감사 인사와 결혼 소식 정도는 직접 전해주는 게 예의 아니냐”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년간 그의 음악과 방송을 응원해온 팬들일수록 결혼 소식에 직접적인 메시지를 기대했기에 다소 서운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다.  반면 또 다른 팬들은 “김종국의 성격을 알면 이해된다”, “예비신부의 신상 보호를 위해 최대한 말을 아끼는 것 같다”, “결혼은 철저히 개인사이니 존중해야 한다”라며 그의 소신 있는 선택을 지지했다.

실제로 김종국은 데뷔 이후 꾸준히 ‘사생활과 가족은 철저히 지킨다’는 원칙을 지켜왔고, 이번 결혼 또한 하객부터 장소, 일정까지 극비리에 진행하며 일명 ‘007식 보안’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결국 팬들의 반응은 두 갈래로 나뉜다. ‘팬심’을 이유로 더 가까이서 축하받고 싶어 하는 마음과, 그럼에도 김종국다운 신중함을 존중해야 한다는 이해가 공존하는 것이다.

이처럼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평소와 다름없는 ‘짐종국’다운 일상 게시물만을 남긴 김종국. 그렇기에 앞으로 그가 활발하게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이나, 피할 수 없는 SBS ‘런닝맨’과 같은 고정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과연 ‘새신랑’의 면모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OSEN 단독 보도에 따르면 김종국은 당장 신혼여행도 떠나지 않고 일상과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49세에 마침내 ‘아내의 한 남자’가 된 김종국. 결혼 소감은 끝내 입을 열지 않았지만, 그의 조심스러운 선택 뒤에 숨겨진 이유와 앞으로의 행보에 팬들의 시선이 더욱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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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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