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은정 기자]연극 ‘헤다 가블러’ 제작발표회가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렸다.이날 현장에는 이현정 LG아트센터장을 비롯해 연출가 전인철, 배우 이영애, 김정호, 지현준, 이승주, 백지원 등이 참석했다.배우 이영애가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2025.04.08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이영애가 토크쇼 MC를 잘렸던 경험을 털어놨다.
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김영광과 이영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성주는 김영광이 출연한 넷플릭스 '트리거'를 언급하며 "오후 3시쯤 봤는데 새벽 3시쯤 끝났다. 10편을 한꺼번에 다 봤다. 지금 사심이 있다"며 "어떻게 그렇게 연기를 잘 하냐"고 극찬했다.
이에 김영광은 수줍게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고, 김성주는 "MBTI가 I냐. 근데 그런 연기를 한다는게 희한하다"며 "둘 다 수줍음이 많으신 분들인데. 이 마음을 이해하시겠냐"고 이영애에게 물었다.
그러자 이영애는 "너무 이해한다. 지금은 제가 결혼도 하고 애도 있고 이러니까 이정도 얘기하는거지 너무 이해한다"라고 공감했다.
[사진]OSEN DB.
특히 김성주는 "수줍은 성격 때문에 프로그램에서 잘린 적도 있다더라"라고 물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이영애는 "반반이다. 잘린 것도 있고 제가 못한다고 한 것도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제가 타 방송에서 토크쇼가 한번 왔었다. 제 이름 걸고 하는거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한번 했다가 힘들더라. 두분이 너무 대단하신게 막 진행하시고 하는게 역할에 몰입했을땐 괜찮은데 이영애 이름으로 나가니까 힘들더라. 그래서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성주는 "오늘은 저희가 편하게 이끌어 드릴테니까 식사 맛있게 하시고 그렇게 가시면 된다"라고 극강의 내향형인 두 사람을 안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