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서 부적절한 접촉" 프리미어리그 스타 父, 성추행 혐의 기소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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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의 아버지가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8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소속 한 선수의 아버지가 웨더스푼스 펍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으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웨더스푼스는 영국 전역에 수백 개 매장이 있는 저가형 프랜차이즈 펍이다. 영국 축구 팬들이 경기 전후에 많이 모이는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기사에 따르면 60대 남성인 그는 지난 3월 웨더스푼스에서 한 여성을 부적절하게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 여성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으며, 며칠 뒤 공개된 CCTV를 통해 용의자 신원을 특정해 공개 수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주변 지인들이 그에 "당신을 경찰이 추격하고 있다"고 연락했고, 이 남성은 자진해서 경찰에 출두했다. 이후 장시간 조사를 받은 뒤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결국 성추행 혐의로 정식 기소됐다.

피해 여성은 사건 당시 "뒤에서 접근해 부적절한 접촉을 당했다"고 말해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그는 평생 경찰과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었다. 그날 가족들과 있었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기소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현재 크라운 기소청(CPS)이 "피의자가 성추행 1건으로 기소됐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해당 남성은 다음 달 셰필드 치안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며, 경찰은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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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