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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일상 미디어아트로 재해석…디지털·AI 접목한 12점 전시

Los Angeles

2025.09.07 19:00 2025.09.0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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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까지 LA문화원에서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이 내달 1일까지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 일상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전시 ‘미디어아트로 보는 한국문화’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원과 인근 코리아센터에서 동시에 열리며 디지털·실감형 기술과 AI를 활용한 융합 작품 12점을 선보인다.  
 
문화원 1층 미디어아트 월에서는 전통악기와 공예, 민화 등을 소재로 한 영상들이 초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감각적 풍경으로 펼쳐진다. 특히 국가유산진흥원이 후원한 AI 기반 작품 ‘자연으로부터’는 도자기·목가구 등 전통 공예의 제작 과정을 입자 표현 기법으로 구현해 새로운 몰입 체험을 제공한다.
 
코리아센터 미디어아트 갤러리에서는 현대인의 일상과 대중문화를 다룬 작품들이 상영된다. ‘헬로 KCCLA’는 단청 문양이 LA 스카이라인과 어우러지며 방문객을 맞이하고 ‘랜턴 페스티벌’은 연등회의 퍼레이드를 디지털로 재현한다.  
 
서울의 명소를 지하철 여행처럼 소개하는 ‘위스퍼스 오브 코리아’, 전통 무용을 담은 ‘센스 오브 원더’, AI로 제작된 K팝 뮤직비디오 ‘플레이K-뮤직’, 한국 음식 문화의 역동성을 표현한 ‘레드 소울 오브 코리아’ 등도 관객을 맞는다.
 
이해돈 원장은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을 미디어아트라는 최신 장르로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과 협력해 창의적인 콘텐츠를 꾸준히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주소: 5505 & 5509 Wilshire Blvd. LA
 
▶문의: (323)936-3025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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