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 아들' 윤후, 부모 이혼 첫 심경 고백.."혼자 잘 살아야" ('미우새')

[사진]OSEN DB.

[OSEN=김수형 기자]'미우새' 에서 윤후가 부모 이혼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 (미우새)'에서 이혼 후에도 여러가지 문제로 함께 전처와 살고 있는 가수 윤민수가 그려졌다.  마침 아들 윤후가 집에 있던 상황.  훌쩍 큰 윤후가 그려졌다

윤민수는 아들 윤후와의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아쉬워했다.  미국 명문대생인 아들이 곧 한국을 떠나야하기 때문.  이제 3일 밖에 안 남은 시간에 윤민수는 "너가 다음에 한국 올땐 아빠엄마 따로 살고 있을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지금처럼 계속 같이 못 있는다 네가 엄마 혹은 아빠랑 있을지 모른다"고 운을 뗐다. 

이에 윤후는 "아빠랑 이런 얘기 처음하니까 많이 당황스럽다"며 당황,  윤민수는 "이럴 때 아니면 딱히 만날 시간이 없다 펑소 둘다 바쁘기 때문"이라며 "만약 더이상 부모님 같이 지내지 않는거 볼때 괜찮겠나 싶다"며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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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자  윤후는 "예 뭐 생각보다.."라며 주춤, 윤민수는 "다행이다"고 했다. 윤후는 "혼자서 이제 알아서 해야지"라며  "학교도 잘 다니고 할 것 이제 다 컸으니 혼자 알아서 잘 살겠다"며 늠름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민지, 윤민수 부부는 2006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었으나 지난해 이혼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들 부부는 이혼 후에도 여전히 한 집 살이 중인 근황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실제로 윤민수와 전처는 윤후의 졸업식, 여름방학 여행에도 동반 참석해 ‘쿨한 가족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윤후의 반응에 대해서도 “예전부터 ‘엄마 아빠 이혼할 건데 괜찮겠냐’고 물었더니, 오히려 ‘엄마 아빠 인생이니까요’라며 쿨하게 받아들였다. 성인답게 이해해줘서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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