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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뜻밖의 '버스 사고'로 입술 꿰매...팬들은 "외데고르가 때렸냐"

OSEN

2025.09.0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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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데일리 메일

[사진] 데일리 메일


[OSEN=정승우 기자] 엘링 홀란(25, 맨시티)이 뜻밖의 '버스 사고'로 입술을 꿰매는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고, 특유의 유쾌한 농담으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이 노르웨이 대표팀 소집 도중 팀 버스 트렁크 문에 얼굴을 맞아 입술이 찢어졌다. 세 바늘을 꿰매야 했지만, 선수 본인은 농담을 건네며 심각한 부상은 아님을 알렸다"라고 보도했다.

사건은 노르웨이 대표팀이 오슬로의 숙소에 도착했을 때 벌어졌다. 홀란이 짐칸 근처에 서 있다가 갑자기 열린 트렁크 문에 얼굴을 가격당한 것이다. 곧바로 입술에서 피가 흘렀고, 응급 처치 끝에 봉합 치료를 받았다. 홀란은 소셜 미디어에 상처가 난 얼굴을 공개하며 "버스 문에 맞았다. 세 바늘 꿰맸다"라고 남겼다.

팬들과의 유쾌한 소통도 이어졌다. 한 팬이 "누군가에게 주먹으로 맞은 거 아니냐"고 묻자 홀란은 "하하하 틀린 답만 받아요"라며 웃었고, 또 다른 팬이 "마르틴 외데고르에게 맞은 거냐"라고 농담하자 "정답"이라고 유쾌하게 응수했다.

홀란은 지난 5일 핀란드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리며 노르웨이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노르웨이는 현재 월드컵 유럽예선 I조에서 4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홀란은 A매치 43경기에서 무려 42골을 기록하며 자국 역대 최다 득점자로 자리 잡았다.

노르웨이는 오는 10일 몰도바와 홈 경기를 치른다. 홀란이 예상치 못한 '버스 사고'를 딛고 다시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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