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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美 구금 한국 근로자들 "범죄자 취급"…기업·정부 대응 도마에

연합뉴스

2025.09.0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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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美 구금 한국 근로자들 "범죄자 취급"…기업·정부 대응 도마에

[https://youtu.be/MNi1lmnkeuQ]

(서울=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 대규모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이 구금된 포크스턴 ICE 시설 앞에는 7일(현지시간) 면담을 기다리는 기업 관계자와 지인 100여명이 몰렸습니다.
그러나 면회 제한 탓에 실제로 만난 사람은 20여명에 불과했는데요.
면담에 성공한 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직원들은 수갑이 채워진 채 미란다 원칙 고지도 받지 못했고, 범죄자 취급을 받았다며 불쾌감을 토로했습니다.
현재 조사 여부에 따라 일부는 2인실에, 70여명은 대기 공간에 집단 수용 중입니다.
이번 단속은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 현대차-LG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이뤄졌으며, ICE와 국토안보수사국 등 미 당국이 합동으로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해 475명을 체포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로, 당국은 향후 추가 단속을 예고했는데요.
구금자들에게는 즉시 추방, 자진출국, 이민법원 재판이 제시됐으며, 추방 시 최소 5년 이상 입국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기업과 교민 사회에서는 이미 단속 소문이 돌았는데도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정부는 불이익 최소화 협상과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한편,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는 이르면 10일 전세기를 통해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전석우
영상 : 로이터·미 국토안보부 제공, 틱톡 @nenaestefi7·Pasa La Vaz Noticias·GEO·이유미 특파원 제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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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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