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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1도움' KDB, 카자흐스탄 상대로 여전한 실력 과시...기회 창출만 5회

OSEN

2025.09.0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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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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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34, 나폴리)가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벨기에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 안데를레흐트의 콩스탕 반덴 스토크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J조 카자흐스탄 대표팀과 맞대결에서 6-0으로 대승했다.

벨기에는 웨일스를 제치고 J조 2위로 올라섰다.

카자흐스탄은 경기 초반 40분 동안은 버텼지만, 케빈 더 브라위너와 옛 맨체스터 시티 동료 제레미 도쿠가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하며 벨기에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전반 종료 3분 전, 더 브라위너가 박스 밖에서 감아 찬 멋진 슛이 골문 구석을 파고들며 벨기에의 득점 행진이 시작됐다. 곧이어 1분여 만에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도쿠가 왼쪽에서 안쪽으로 파고들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후반 6분에는 니콜라 라스킨이 골문 앞에서 추가골을 넣어 승부를 갈랐고, 도쿠가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후 교체 투입된 알렉시스 세일레마커스가 더 브라위너의 추가골을 도왔고, 토마 뫼니에가 거리에서 감아 찬 슛으로 마무리하며 스코어는 6-0까지 벌어졌다.

경기는 벨기에의 6-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이 경기 더 브라위너는 약 85분동안 활약하며 2골 1도움을 기록, 맹활약했다. 공격 포인트 이외에도 슈팅 7회, 기회 창출 5회, 상대 박스 내 터치 6회, 드리블 성공 1회, 공격 지역 패스 7회, 태클 1회, 볼 경합 성공 5회를 기록하는 등 벨기에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더 브라위너는 2024-2025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났다. 지난 여름 SSC 나폴리에 합류했다. 지난달 24일 세리에A 개막전 사수올로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했고 프리킥이 그대로 골로 이어지면서 나폴리 공식 데뷔골을 기록, 팀 승리에 기여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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