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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 인수’ 티웨이항공, ‘트리니티항공’으로…“항공·여행·숙박 하나로”

중앙일보

2025.09.0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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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항공 항공기 이미지. 사진 티웨이항공
대명소노그룹이 인수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사명을 ‘트리니티 항공’(TRINITY AIRWAYS)으로 바꾸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8일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공개하며 “그룹 차원의 통합 서비스 구축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트리니티’는 라틴어 ‘Trinitas’(삼위일체)에서 유래한 단어로, ‘셋이 하나로 모여 완전함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기존 항공 서비스에 호텔과 리조트를 결합해 고객에게 보다 풍요롭고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상징성을 강조했다.

회사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아시아, 유럽, 미주 등 글로벌 노선망을 기반으로 항공 노선과 호텔·리조트 인프라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공통 멤버십 제도와 맞춤형 패키지 상품을 선보여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리브랜딩 작업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항공기 외관 도장 디자인을 포함해 CI 교체 등 전면적인 브랜드 전환이 진행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2004년 국내 최초의 저비용항공사로 출범한 한성항공을 전신으로 한다. 2010년부터 지금의 이름을 사용해왔으며 이번 사명 교체는 14년 만의 변화다.

티웨이항공은 “트리니티항공으로의 사명 변경은 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고객 안전과 지속 가능성을 바탕으로 항공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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