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대도서관, 타살·범죄 혐의점 없다…국과수 부검 1차 소견
OSEN
2025.09.08 00:37
[OSEN=장우영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故 대도서관(본명 나동현) 부검 결과 1차 소견을 밝혔다.
8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대도서관에 대한 부검을 마친 뒤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대도서관이 지병으로 숨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과수의 최종 부검 감정서를 받은 뒤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대도서관 지인들의 진술에 따르면 그가 생전 심장 관련 통증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도서관은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도서관이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자택에 출동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현장에서는 유서,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14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대도서관은 국내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대도서관의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8시에 엄수되며, 장지는 만월산 약사사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