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지주 주식회사(이하 KST)는 공공 연구성과 기반 창업 전문 투자기관으로, 2013년 설립 이후 총 169개 기업에 660억원을 투자했으며, 전체 포트폴리오 기업의 약 77%는 창업초기에 투자해 단순 투자자가 아니라 창업을 지원하는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 특히 출연연 기술사업화 기업에만 전적으로 투자, 공공 연구성과의 확산에 기여한다.
KST는 국내 최초로 출연연 기술의 ‘컴퍼니빌더형 벤처스튜디오’를 도입해 발굴-투자-성장-EXIT으로 이어지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전문기관과의 비즈니스 네트워킹, 글로벌 PoC 지원 등 신속 실증체계를 갖췄으며, 창업과 동시에 투입 가능한 전용펀드 4개를 마련해 초기부터 스케일업 단계까지 ‘투자 이어달리기’ 방식으로 성장속도를 가속할 수 있는 후속투자 환경을 마련했다. KST는 초기 투자를 통해 매출, 고용, R&D과제 연계 등 사회·경제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2014년 20억원을 투자한 기업이 4년 만에 기업가치가 9.5배로 성장한 뒤 총 680억원 규모의 M&A를 통해 110억원을 회수한 것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KST 최치호 대표는 “출연연의 혁신 기술을 독보적인 기업으로 전환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신속 사업화 총력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