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남은 시간 얼마 없어…우파메카노 재계약 유력”
OSEN
2025.09.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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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의 경쟁이 더욱 험난하다.
독일 ‘빌트’는 “김민재는 지난 여름 바이에른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김민재는 결국 바이에른에 남았지만 그의 시간이 짧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면서 바이에른에서 김민재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바이에른 뮌헨은 좋은 오퍼만 온다면 김민재를 내보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원하는 조건이 들어오지 않았다. 맨유, 리버풀 등 여러 팀에서 김민재에게 단순한 관심만 보였고 정식제안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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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붙박이 주전이었던 김민재는 올 시즌 선발라인업에서 밀려난 상황이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까지 조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선발로 출전했다. 김민재는 교체출전 1회에 그치고 있다.
불행한 소식이 있다. ‘빌트’는 ““우파메카노와의 재계약 협상이 곧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적 시장 기간 동안 협상이 중단되었다. 걸림돌은 여전히 높은 연봉과 바이아웃 조항이다. 우파메카노의 미래 확보는 바이에른의 최우선 과제”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김민재는 정리대상으로 분류하면서 우파메카노를 붙잡기로 결정했다. 라이벌 조나단 타는 뮌헨 입단과 동시에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우파메카노마저 뮌헨과 장기 재계약을 맺는다면 김민재의 미래는 더욱 불투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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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는 “우파메카노는 뮌헨 합류 후 몇년 간 여러 차례 심각한 실수를 저질러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이것이 바로 센터백의 삶이다. 27세의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에서 가장 재능 있는 수비수다. 바이에른은 그를 잃을 여유가 없다”며 재계약을 확신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결장한 우파메카노가 부상투혼을 발휘한 김민재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김민재가 뮌헨을 위해 헌신했지만 몇 번의 실수로 낙인이 찍혀버렸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