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는 큰딸을 과학고에 보낸 오정태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환은 오정태의 집을 찾았다. 오정태는 “(김환을 우리가) 부른 게 아니라 비법을 알려달라고 온 것이다. 목동에 공부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이 온다. 자녀의 교육열이 엄청 높은 걸 알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김환은 딸과 함께 오정태 큰딸의 방에 들어갔다. 오정태, 백아영은 딸이 앉아 공부하는 자리에 대해 “전에 살던 친구가 이 자리에서 공부하고 있더라. 공부 잘할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걔가 전교 1, 2등 했다. 우리 앞집도 서울대 가고 밑에도 서울대 갔다. 서울대를 배출하는 터가 좋은 아파트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환은 이사 가기 전에 자기에게 꼭 말해달라고 신신당부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환은 딸이 커서 무엇이 됐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주저했고, 딸은 “(아빠가) 피부과 의사 (되라고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김환의 딸은 공부보다는 리듬체조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백아영은 “큰딸도 어렸을 때 리듬체도 했다. 예체능을 많이 했다. 리듬체조, 발레, 수영, 플루트, 미술, 피아노 등 많이 했다. 처음 노출되었을 때 겁먹지 않게 모든 경험을 해주는 게 중요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환은 초등학생 딸이 현재 학원 8개에 다닌다며 “지금도 한두 개를 더 하고 싶어 한다. 어디까지 맞춰줘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고민을 털어놨고, 백아영은 아이가 하고 싶다고 하면 밀어주는 게 맞다고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