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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대만 관객도 홀렸다...K크로스오버 韓 대표주자 등극

OSEN

2025.09.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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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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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뮤지컬 배우 카이가 대만에서도 변함없는 무대 실력을 발휘하며 K크로스오버 한국 대표 주자임을 입증했다.

카이(소속 EMK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지원)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공연예술센터에서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행사인 ‘K-스테이지 쇼케이스’에서 개막부터 폐막까지 전체 일정을 함께하며 현지 관객들과 만났다.

카이는 4일 개막식에 이어 7일 폐막식까지 뮤지컬 ‘레미제라블’, ‘프랑켄슈타인’, ‘벤허’, ‘지킬앤하이드’ 등 인기 넘버들을 감미로운 음색과 폭발적인 성량으로 재해석했다. 지난 6일에는 ‘카이 미니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꾸며진 무대를 책임진 카이는 ‘엑스칼리버’, ‘프랑켄슈타인’, ‘베토벤’, 한국창작 뮤지컬 넘버와 한국을 테마로 한 노래들까지 다채롭게 열창해 대만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한류 공연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의 공연들을 전면에 내세워 대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자리로 ‘K스테이지 쇼케이스’라는 슬로건으로 국악 공연, 뮤지컬, 뮤직드라마 등 한국의 다양한 공연들을 현지 관객에게 선보이게 됐다. 지난 8월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사전 신청에만 1만 7000여 명이 몰렸으며,  8번 펼쳐진 이번 공연에서 3200여 명이 카이 무대를 비롯해 다채로운 한국의 공연을 즐겼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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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는 “이번 공연은 한국 문화에 대한 큰 관심을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운을 떼며 ”극장이나 현장에 와야 교감과 감동의 진폭을 크게 느낄 수 있는 예술 무대의 수동성에도 불구하고 이미 한국 뮤지컬과 그리고 저에 대해 잘 알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그저 놀랍고 행복했다. 앞으로 대만 관객분들께도 더 가까이 나아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카이는 최근 유럽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인 ‘도나우인젤페스트(Donauinselfest)’에 참여했으며, 일본 유명 제작사 호리프로의 창립 65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콘서트에도 초청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K크로스오버 인기 뮤지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대 성악과를 전공한 카이는 뮤지컬 ‘베토벤’, ‘레미제라블’, ‘벤허’, ‘프랑켄슈타인’, ‘엑스칼리버’, ‘레베카’, ‘베르테르’, ‘지킬 앤 하이드’ 등 굵직한 작품들을 거치면서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이자 크로스오버 대표 주자로 완벽 자리매김했다.

지난 7월 23일에는 일본에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인 ‘愛こそ酷 ~ LOVE IS CRUEL ~ ’를 발매하는 등 글로벌 뮤지션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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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관광공사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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