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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업 끝에 리버풀 이적' 이삭, 교체출전에도 스웨덴 0-2 패배...반면 '뉴캐슬 MF' 토날리는 '이탈리아 영웅' 등극

OSEN

2025.09.0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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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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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알렉산데르 이삭(26, 리버풀)은 고개를 숙였고, 산드로 토날리(25, 뉴캐슬)는 영웅이 됐다.

영국 '가디언'은 9일(한국시간) "리버풀 신입생 알렉산데르 이삭이 코소보전에서 교체로 복귀했지만, 스웨덴은 0-2로 무너졌다. 반면 뉴캐슬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는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을 구했다"라고 전했다.

이삭은 후반 27분 교체로 투입돼 올 시즌 A매치 첫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미 코소보에 두 골을 허용한 뒤였다. 전반 26분 로빈 올센의 선방이 불운한 굴절골로 이어졌고, 전반 42분 베닷 무리키의 추가골까지 내줬다.

이삭은 아스날의 빅토르 요케레스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지만 만회골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스웨덴은 슬로베니아전 무승부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를 놓치며 조 3위로 밀려났다.

한편, 토날리는 '광란의 경기'에서 이탈리아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헝가리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무려 9골이 터진 끝에, 토날리가 추가시간 91분 결승골을 뽑아내며 5-4 승리를 확정했다. 이탈리아는 자책골 두 번을 포함해 여러 차례 리드를 내주고도, 모이세 킨의 멀티골과 마테오 폴리타노, 자코모 라스파도리의 연속골로 추격전을 이어갔다.

결국 토날리의 오른발이 승부의 균형을 깨뜨렸다.

경기 후 제나로 가투소 감독은 "오늘 경기는 미친 경기였다. 실점이 너무 쉬웠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한쪽에서는 리버풀의 1억 2,500만 파운드(약 2,348억 원) 신입생 이삭이 패배를 맛봤고, 다른 쪽에서는 뉴캐슬의 미드필더 토날리가 승리를 완성했다. 희비가 엇갈린 두 스타의 운명이 월드컵 예선 무대를 달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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