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극본 나윤채, 연출 오다영 정훈)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흙수저들의 좌충우돌 코미디로,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서지수는 극 중 마론제과 마케팅팀의 직원 박지원 역으로 분한다. 잔머리를 굴려 힘든 일은 피해가고, 정작 팀 일에는 소극적으로 임하는 전형적인 ‘무임승차형 캐릭터’로, 팀 분위기에 묻어가는 인물이다. 특히 같은 팀의 비공채 입사자인 정다해(이선빈 분)에게 은근히 얄미운 태도를 보이며, 직장 속 얌체 동료의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남길 전망이다.
서지수는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연기해 온 배우로, 점차 자신만의 색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개성 넘치는 오피스 캐릭터를 맡아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