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이면 홈런, 번트면 번트...정후야, 못하는게 뭐니? [3보]
OSEN
2025.09.08 20:34
2025.09.08 20:47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안타 경기를 완성하며 빅이닝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로건 웹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샌프란시스코는 좌익수 엘리엇 라모스-지명타자 라파엘 데버스-유격수 윌리 아다메스-1루수 도미닉 스미스-3루수 맷 채프먼-우익수 드류 길버스-중견수 이정후-2루수 크리스티안 코스-포수 패트릭 베일리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애리조나는 유격수 제랄도 페도모-2루수 케텔 마르테-우익수 코빈 캐롤-포수 가브리엘 모레노-지명타자 아드리안 델 카스티요-3루수 블레이즈 알렉산더-중견수 알렉 토마스-1루수 일데마로 바르가스-좌익수 제이크 맥카시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나빌 크리스맷.
이정후는 0-3으로 뒤진 2회 1사 1루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애리조나 선발 나빌 크리스맷과 볼카운트 0B-2S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4구째를 공략해 우월 투런 아치로 연결했다. 시즌 8호째.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로 1루를 밟은 이정후는 6회 무사 1,2루서 번트를 성공시켜 3안타를 달성했다. 코스가 2루타를 날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4-4 승부는 원점. 이정후는 3루에 안착했다. 곧이어 베일리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이정후가 득점에 성공했다. 라모스가 좌월 투런 아치를 날려 9-4로 달아났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