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0-3으로 뒤진 2회 1사 1루서 애리조나 선발 나빌 크리스맷을 상대로 추격의 투런 아치를 날렸다. 볼카운트 0B-2S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4구째를 공략해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시즌 8호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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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선두 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한 이정후는 4-4로 맞선 6회 무사 1,2루서 번트를 성공시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코스의 2루타로 3루에 안착한 이정후는 베일리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이정후는 7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올린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2할6푼7리에서 2할7푼1리로 상승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애리조나를 11-5로 눌렀다. 애리조나는 2회 2사 만루서 맥카시의 싹쓸이 3루타로 3-0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샌프란시스코는 2회말 공격 때 이정후의 투런 아치로 1점 차로 추격했다. 애리조나는 3-2로 앞선 3회 알렉산더의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그러자 샌프란시스코는 스미스의 우월 2점 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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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6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무사 만루서 코스의 2타점 2루타로 6-4로 다시 앞서갔다. 베일리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 라모스의 좌월 투런 아치로 9-4로 달아났다. 7회 1사 후 채프먼이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애리조나는 8회 선두 타자 모레노가 좌월 1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그러자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공격 때 베일리의 홈런 한 방으로 쐐기를 박았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