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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시' 문채원 "외모 불만족, 누구나 못나 보이는 부분 있어" [Oh!쎈 현장]

OSEN

2025.09.0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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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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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영화 '귀시'로 공포영화에 도전하는 배우 문채원이 극 중 외모에 대한 불만족을 표현하는 연기에 재치있는 소감을 밝혔다.

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귀시'(감독 홍원기, 제공 미시간벤처캐피탈·제리굿컴퍼니, 배급 바이포엠스튜디오, 제작 제리굿컴퍼니·쟈니브로스, 공동제작 CCM·웨스트월드)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유재명, 문채원, 서영희, 원현준, 솔라(마마무), 차선우, 배수민, 서지수, 손주연과 홍원기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귀시'는 여우 창문이 열리면 펼쳐지는 귀신 거래 시장 귀시에서 갖지 못한 것을 가지려는 사람들이 벌이는 섬뜩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유재명, 문채원, 서영희, 원현준, 마마무 솔라, 차선우, 배수민, 서지수, 손주현 등이 다양한 배우들이 '택배', '캅캠'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옴니버스 구조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문채원은 '귀시'를 통해 처음으로 공포영화에 도전했다. 그는 "저는 사실 공포영화를 무서워해서 관객으로서는 잘 못 보는 편이다. 연기하는 배우 입장에서는 제가 이런 장르를 도전해본 적이 없고 제안을 해주신 적도 없었다. 이번에 제안을 받고 찍는 저도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고 저도 결과물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팬 분들도, 더 많은 관객 분들도 보셨을 때 새롭겠다 싶어서 가뿐한 마음으로 시작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캐릭터 준비는 사실 할 시간이 그렇게 많았던 것은 아니다. 촬영 자체를 3회, 4회차에 다 끝냈다. 저도 당연히 공감하고 이해되는 마음이다. 저도 여자고 예뻐지고 싶고, 직업도 워낙 보여지는 직업이다 보니 예뻐지고 싶은 그 마음 자체가 어렵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출발했다. 조금 더 욕망에 사로잡힌 인물을 연기하려고는 집중했다"라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분장 때문에 무섭다는 것 없이 촬영했다. 공포영화가 현장에서 찍는 배우 입장에선 공포감을 느낄 수 없더라. 지수 씨가 발랄하고 유쾌한 성격을 갖고 있어서 촬영하면서는 기분 좋게 촬영했다"라며 웃었다. 

특히 문채원은 극 중 자신의 외모에 불만족하는 캐릭터 채원에 대해 "만족이 안 되는 마음이지 않나. 남이 볼 땐 괜찮아도 자기가 봤을 땐 못나 보이고 꽂히는 게 있지 않겠나. 꼭 외모 뿐만 아니라 그런 감정에 사로잡히는 게 있는 것 같다. 거기서 시작했다"라며 "대신 거울을 보는 건 거울 속 인물을 카메라 감독님이 찍고 계시고, 거울 속의 저는 저와 아이컨택을 찍지는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귀시'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이대선 기자.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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