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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요가원 오픈 어땠나..“뭘 가르칠지 우왕좌왕, 서울은 다르더라” (‘완벽한 하루’)

OSEN

2025.09.09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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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가수 이효리가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공개홀에서 진행된 '뮤직뱅크' 리허설 포토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가수 이효리가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공개홀에서 진행된 '뮤직뱅크' 리허설 포토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OSEN=김채연 기자] 이효리가 요가원을 오픈한 뒤 소감을 밝혔다.

9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는 ‘월간 이효리’ 코너로 진행돼 이상순, 이효리가 근황 토크를 전했다.

이날 이효리는 “한 달 동안 시끄럽게 지냈다”며 요가원 오픈 소식을 전했다. 이상순은 “기사가 많이 나왔다”고 하자, 이효리는 “생각보다 제주에서 요가원을 오래 운영해서 그땐 조용히 지내서 요가원은 큰 기삿거리는 아닌가보다 생각했다. 서울에 요가원을 오픈하니 좀 다르더라”고 털어놨다.

최근 수업을 시작한 이효리는 “어제 시작해서 오늘까지 4번 했다. 오랜만에 하니까 잘 기억이 안나더라, 뭘 가르쳐야 할지 우왕좌왕했다”라면서 “일단 공간이 힐링이 되는 공간이다. 저희가 집에서는 잡다한 물건이 많은데, 요가원은 그런 게 없으니까 집중하는 시간이 좋으셨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효리는 “초반에 예약이 피켓팅이라고 하듯이 예약을 해서 오신 분들이니까. 제 입장에서는 눈을 감으라고 하기가 뭐하더라. 보러왔는데 눈을 감으라고 하니까. 끝나고 가라고 하니까 ‘가야 되나’ 하면서”라고 수업 후기를 전했다.

이효리는 “이효리 보러 왔다가 요가에 매력있네 그런 좋은 효과가 있으면 좋겠고, 여기 왔다가 주변 동네 요가원에 등록하면 제일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한 청취자는 “상순 씨는 집에 요가 선생님 계신데 왜 필라테스 배우러 다니시나요”라고 물었고, 이효리도 “제가 궁금한 게 그 점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상순은 “이게 이렇게 되는 거다. 저도 요가를 했지 않냐. 잘 안맞는 거다, 저는 필라테스가 잘 맞는다”고 밝혔다.

또 다른 청취자는 “오늘 아침 효리 언니 수업듣고 왔는데, 언니는 요가원이 아니라 목욕탕을 해도 잘될 것 같아요”라고 했고, 이효리는 “이게 무슨 뜻이죠?”라고 물은 뒤 “저는 뭘해도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고, 좀 그런 걸 잘 파악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한 뒤 약 11년간 제주도에서 거주했다. 지난해 하반기 서울로 이사한 부부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단독 주택을 약 60억 원에 전액 현금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는 최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요가원을 오픈했으며 최근 첫 수업을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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