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창원, 이석우 기자]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 대행 070 2025.09.05 / [email protected]
[OSEN=인천, 민경훈 기자]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드류 앤더슨, 두산은 콜어빈은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1사 두산 김동준이 우월 솔로 홈런을 때린 후 기뻐하고 있다. 2025.07.19 /[email protected]
[OSEN=수원, 이후광 기자] 9위에서 사실상 가을야구 가능성이 희박해진 두산 베어스. 그러나 포기는 없다. 시즌이 17경기밖에 남지 않았지만, 조성환 감독대행은 부임 초부터 그랬듯 무한 경쟁을 유도하며 향후 두산을 이끌 옥석을 계속 가려내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을 앞두고 내야수 김동준, 외야수 홍성호, 투수 윤태호, 포수 박성재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두산은 지난 7일 투수 홍민규, 포수 류현준, 내야수 여동건, 외야수 전다민을 말소한 바 있다.
김동준, 홍성호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킨 조성환 감독대행은 “U-23 국가대표로 넘어간 선수들의 자리를 컨디션 좋은 선수들로 채웠다”라며 “김동준 홍성호 모두 홈런 스윙보다 공을 정확하게 맞히려는 노력을 해줬으면 좋겠다. 본인의 스윙을 하면서 정타가 나오는 타석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내야수 김동준의 경우 퓨처스리그에서 좌익수 수비에 전념하며 경쟁력을 키웠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2군에서 좌익수 훈련을 하면서 경기도 많이 나갔다. 수비가 안정됐다는 보고를 받았다”라며 “물론 낮 경기와 야간 경기가 다를 수 있지만, 퓨처스리그에서 발전했을 거라고 본다. 타격이 장점인 선수라 호수비를 바라진 않는다.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타석에서 장점을 살려주길 바란다”라는 현실적인 바람을 남겼다.
9위 두산은 지난주 중위권에 있는 NC 다이노스를 연이틀 완파, 순위 상승의 희망을 되살렸다. 여기에 7일 창원에서 KIA 타이거즈가 NC에 1-2로 무릎을 꿇으며 휴식을 취하던 도중 8위 KIA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5위 KT에 5경기 차이로 뒤져있지만, 일단 7위 NC까지는 2.5경기차 사정권으로 만들었다. 잔여경기도 17경기로 제법 남아 있는 상태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이제 17경기가 남았는데 선수들이 자꾸 라인업에 들어가고 싶어 했으면 좋겠다. 라인업에서 빠지면 ‘왜 내가 빠졌지’, 또 ‘내가 저 경기에 나가야 하는데’ 등 간절함을 가졌으면 한다. 물론 경기마다 데이터도 중요하지만, 오늘 경기 잘하면 내일도 나갈 수 있으니 라인업에서 빠지기 싫다는 걸 경기장에서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젊은 선수들에게 투쟁심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 내 감독 자리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지만, 선수들도 본인의 자리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걸 남은 경기 라인업을 통해 계속 메시지를 줄 생각이다”라고 지휘 방향을 덧붙였다.
한편 두산은 KT 선발 소형준을 맞아 안재석(유격수) 김동준(좌익수) 제이크 케이브(우익수) 양의지(포수) 김재환(지명타자) 박준순(2루수) 홍성호(1루수) 박계범(3루수) 정수빈(중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토종 에이스 곽빈이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 대행 069 2025.09.05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