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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5대 얼짱' 이민정 "SM 관계자 학교 찾아와 명함줘..父 데뷔 반대"(MJ)

OSEN

2025.09.09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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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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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배우 이민정이 학창시절 강남5대 얼짱으로 유명했던 사연과 SM 캐스팅 디렉터의 명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9일 오후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이민정 금수저썰부터 꽃남 캐스팅까지. 싹 다 알려드림 *이민정인생설명회'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민정은 "중2병을 심하게 앓고 고등학교를 갔는데 내가 가장 힘들었던 시절이다. 왜나면 (다니던) 청담중학교에서 나혼자 현대고로 갔다. 다른 친구들은 전부 청담고로 갈 때 나만 그렇게 됐다. 아무도 날 모르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절친 배우 왕빛나, 이소연은 "그 당시에도 너무 예뻐서 남자들이 기다리고 있거나 교문 앞에 서 있고 이런거 없었냐?"고 물었다.

이민정은 "교문 앞에 가끔 다른 고등학교 사람들이 있었던 적이 있었다. 특별했던 경험은 고1~2때 SM에서 명함 든 분들이 한 2~3번 찾아오셨다"며 "그런데 아빠한테 얘기 했을때 '어차피 지금 네가 16살이면 2~3년 뒤 성인인데 성인이 되고 결정했으면 좋겠다'고 반대했다. 2~3년이 네 인생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하시더라. 그리고 솔직히 나도 자신이 없었다. 그때 내가 끼가 있다거나 연기나 이런 것들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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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은 고등학교 시절 '강남5대 얼짱'으로 불리며 연예인 못지 않은 예쁜 외모가 주목을 받았다. 당시 현대고 이민정을 비롯해 창덕여고 박지윤, 진선여고 전지현, 은광여고 송혜교·한혜진 등이 강남5대 얼짱으로 관심을 끌었다.

가수나 음악 쪽으로 관심이 있었다는 이민정은 "약간 겁이 났다. 아빠가 보수적이었고 대학교 가서도 이 일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빠의 외면과 반대에서 '서른이 되어도 같은 자리면 그때 관둘게요. 좀만 기다리고 믿어주세요' 그랬다. 아빠는 계속 반대했다. '알려진 사람으로 사는건 너무 힘들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알려졌는데 우리 아빠가 광고 쪽을 30살 때부터 40살 중반까지 하셔서 연예게 사람들을 많이 봐왔지만 별로 권하지 않았다. '잘되면 잘 돼서 문제, 안 되면 안 돼서 문제' 그 말을 너무 많이 했다. 지금도 아빠가 '늘 조심해라' 그러신다"며 "아빠가 예전에 '넌 지나가다 침 한번 안 뱉고 평생 살 수 있냐?'고 하셨는데, 나이 들면서 생각하니까 아빠가 했던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 침을 안 뱉었는데도 침을 뱉었다고 오해 받아도 그 억울함을 안고 살아야 된다는 직업이라는 얘기 같다"고 터놨다.

/ [email protected]

[사진] '이민정 MJ' 방송화면 캡처


하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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