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0-0 졸전’ 멕시코 감독 호언장담 “한국전은 다를 것이다!”
OSEN
2025.09.09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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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한국전은 다를 것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쉬빌 지오디스 파크에서 개최되는 평가전에서 FIFA랭킹 13위 멕시코를 상대한다. 한국은 멕시코와 역대전적에서 4승2무8패로 뒤져있다.
앞서 멕시코는 7일 일본과 승부에서 0-0으로 비겼다. 멕시코의 졸전이었다. 일본이 점유율에서 49%로 약간 밀렸다. 슈팅수는 9-8로 일본이 근소하게 앞섰다. 유효슈팅도 일본이 2개, 멕시코가 1개였다. 골키퍼 선방은 멕시코가 2개, 일본이 1개였다.
결정적 득점기회도 놓쳤다. 후반 8분 구보가 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뒤 반대편으로 크로스했다. 공은 수비 키를 넘겨 연결됐고, 미나미노가 이를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 위로 넘어갔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은 “결과가 좋지 않아도 상관없다. 점수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더 나은 경기를 펼치고, 더 대담해지는 것이다. 수비진은 좋았다. 일본은 유효슈팅 하나만 기록했다”고 자위했다.
멕시코는 부상자가 속출하며 문제가 많다. 미드필더 에드손 알바레즈(28, 웨스트햄)도 한국전 뛸 수 없다. 일본전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던 호르헤 산체스, 헤수스 가야르도, 로베르토 알바라도, 라울 히메네스 역시 벤치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아기레는 “이번 경기는 단지 준비 과정일 뿐이다. 이기지 못하거나, 좋은 플레이가 점수로 나타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알바레스는 확실히 출전하지 못할 것 같다. 선발 라인업은 고려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