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과 캐스팅, 제작, 배급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며 K-콘텐츠의 장벽을 넘어선 첫 할리우드 제작 프로젝트 영화 '프로텍터'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이런 가운데 오늘(9일) 오후 2시 예매 오픈과 동시에 9월 20일(토) 진행되는 GV 상영 회차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GV에는 '제5원소',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통해 할리우드 대표 액션 여전사로 자리매김한 밀라 요보비치와 '람보: 라스트 워'로 글로벌 흥행을 이끈 애드리언 그런버그 감독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된 다채로운 이야기를 직접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대표적인 친한파 배우로 손꼽히는 밀라 요보비치는 8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만큼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영화 '프로텍터'는 범죄 집단에게 납치된 딸 클로이를 72시간 안에 찾아야 하는, 미국 특수부대 요원 출신인 니키 할스테드(밀라 요보비치)의 숨막히고 자비 없는 추격 액션을 그린 이야기이다. 영화의 제작사 아낙시온 스튜디오의 대표이자 국내 다양한 영화에 참여한 문봉섭 작가가 각본을 맡았고 '존 윅' 시리즈, '스턴트맨', '발레리나' 등에 참여하는 미국 최고의 스턴트 영화 제작사 ‘87노스 프로덕션’(87North Productions)이 무술팀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프로텍터'는 국내 제작 및 투자사가 미국 현지 스태프들과 이뤄낸 첫 할리우드 제작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지난 2024년 11월 개최된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 ·American Film Market)에서는 사전 프로모션을 통해 아마존, 넷플릭스 및 전 세계 80개국에 성공적 인 프리 세일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섹션 공식 초청작 선정과 함께 전 세계 첫선을 보이는 '프로텍터'는 2025년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