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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예루살렘 '버스 총격 테러' 배후 자처

연합뉴스

2025.09.0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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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예루살렘 '버스 총격 테러' 배후 자처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벌어졌던 버스 총격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
9일(현지시간) 하마스의 무장조직 알카삼여단은 성명에서 "예루살렘 점령지의 라모트 정착촌에서 있었던 작전은 우리 소관"이라고 밝혔다.
알카삼여단은 "이 작전은 시간과 장소 측면에서 당신들을 놀라게 했다"며 "이는 나치 군인들과 범죄적 정착민들이 피를 흘리게 될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라고 주장했다.
알카삼여단은 전날 총격 후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에서 펴는 강도 높은 단속 작전에 대해 "연좌제로 우리 국민을 억압하려는 점령군의 모든 시도는 실패할 것"이라며 "이는 광범위한 폭발을 부르는 도화선 역할을 할 뿐"이라고 언급했다.
전날 예루살렘 북부 라모트 교차로 부근 정류장에서 요르단강 서안 출신 남성 2명이 버스에 총을 쏴 6명을 살해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사살됐다.
이스라엘은 사건 직후 요르단강 서안에서 대테러 활동을 강화하고 용의자들이 살던 자택을 파악해 철거 작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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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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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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