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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0.36→5실점 와르르’ 톨허스트 충격 부진…1위 LG, 2위 한화 4게임차 추격 허용 [오!쎈 고척]

OSEN

2025.09.0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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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대선 기자]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알칸타라, LG는 톨허스트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무사에서 LG 선발투수 톨허스트가 포수 박동원을 향해 엄지를 들어올리고 있다. 2025.09.09 /sunday@osen.co.kr

[OSEN=잠실, 이대선 기자]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알칸타라, LG는 톨허스트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무사에서 LG 선발투수 톨허스트가 포수 박동원을 향해 엄지를 들어올리고 있다. 2025.09.09 /[email protected]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앤더스 톨허스트(26)가 KBO리그 데뷔 후 최악의 투구를 했다.

톨허스트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5실점 패배를 기록했다. 

LG가 2-0으로 앞선 1회말 선두타자 송성문에게 볼넷을 내준 톨허스트는 임지열에게 5-4-3 병살타를 유도했다. 최주한에게는 안타를 맞았지만 이주형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2회 2사에서 어준서에게 안타를 맞은 톨허스트는 김건희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서 박주홍엑 1타점 적시타를 맞아 키움의 추격을 허용했다. 송성문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임지열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알칸타라, LG는 톨허스트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무사에서 LG 선발투수 톨허스트가 역투하고 있다. 2025.09.09 /sunday@osen.co.kr

[OSEN=잠실, 이대선 기자]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알칸타라, LG는 톨허스트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무사에서 LG 선발투수 톨허스트가 역투하고 있다. 2025.09.09 /[email protected]


톨허스트는 3회 1사에서 이주형에 2루타를 맞아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주성원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김태진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4회에도 선두타자 어준서에게 안타를 맞았고 김건희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박주홍에게 볼넷을 내준 톨허스트는 송성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서 임지열에게 스리런홈런을 맞아 역전까지 허용했다. 최주환가 이주형은 범타로 잡아 힘겹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까지 5실점을 허용한 톨허스트는 결국 LG가 2-5로 지고 있는 5회 이정용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톨허스트가 일찍 마운드를 내려간 LG는 이어지는 불펜진도 대량실점을 허용하며 2-11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2위 한화가 이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9-1로 승리하면서 1위 LG는 한화에 4게임차 추격을 허용했다. 

[OSEN=고척, 이대선 기자]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알칸타라, LG는 톨허스트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4회말 1사 1,3루에서 LG 톨허스트가 키움 임지열에게 우월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5.09.09 /sunday@osen.co.kr

[OSEN=고척, 이대선 기자]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알칸타라, LG는 톨허스트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4회말 1사 1,3루에서 LG 톨허스트가 키움 임지열에게 우월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5.09.09 /[email protected]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교체 외국인투수로 LG에 입단한 톨허스트는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25이닝) 4승 평균자책점 0.36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30일에는 키움을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 비자책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이전 경기들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투구수 89구를 던진 톨허스트는 직구(36구), 포크(28구), 슬라이더(17구), 커브(8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2km까지 나왔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59.6%로 60%를 밑돌았다.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타자와 제대로 승부를 할 수가 없었다. 

LG는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12를 남겨두고 있다. 잔여경기가 15경기 남은 상황에서 한화에 4게임차 앞서 있어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오는 26~28일로 예정된 한화 원정 3연전 전에 우승을 확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하지만 최하위 키움에 패해 발목이 잡히면서 자력으로 한화 원정 3연전 전에 모든 매직넘버를 지우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톨허스트의 부진이 더 아쉬운 이유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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