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인맥 고리’를 ▶성남·경기 ▶민주당 ▶대선캠프 ▶당대표 때 주요 당직 ▶법조계 인맥 ▶사법리스크 변호인단 ▶중앙대 출신 등 7개로 분류해, 새 정부에서 임명된 고위직 인사 127명의 중첩되는 이력을 찾았다. 이를 토대로 다시 사회관계망 분석(SNA)을 거쳐, 각 인사의 핵심역할자 지표(Keyplayer metric)를 산출했다. 단순히 이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거리가 아닌, 이재명 정부의 전체 인적 네트워크 속에서 각 인사의 영향력 얼마나 큰지 따져보기 위한 분석 기법이다.
기사 빅데이터 분석은 이 대통령이 취임한 6월 4일부터 지난 4일까지 중앙일보·중앙SUNDAY에 보도된 ‘이재명’이 포함된 1182건의 기사를 분석해 고위직 인사 127명의 빈도 및 중요도를 측정해 지표로 만들었다. 분석을 맡은 윤호영 이화여대 교수는 “사회관계망 분석을 통해 서로의 관계를 알 수 있다면, 기사 빅데이터 분석에선 주요 이슈의 길목에서 누가 핵심 역할을 했는지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