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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팀이야?’ U23 中축구, 지루한 졸전 끝에 호주와 0-0 무승부

OSEN

2025.09.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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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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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중국축구가 최강 호주와 졸전 끝에 비겼다. 

중국 U23대표팀은 9일 U23 아시안컵 D조 예선에서 호주와 0-0으로 비겼다. 중국은 동티모르를 2-1로 이겼고 북마리나제도를 10-0으로 대파했다. 2승1무의 중국은 호주(2승1무)에 골득실에서 뒤진 조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내내 중국은 논란에 휩싸였다. 중국은 북마리나제도를 10-0으로 이겼다. 하지만 중국은 이기고도 논란이 생겼다. 전반전까지 중국이 저조한 경기력으로 불과 1-0으로 리드했기 때문이다. 중국 자체의 경기력이 저조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북마리나제도 선수들은 사실상 아마추어고 전문축구선수가 아니다. 북마리나제도 전체의 인구가 4만 4천명에 불과하다. 축구를 제대로 훈련할 수 있는 시설도 부족하다. 그런 선수들에게 중국이 전반전 한 골밖에 못 넣었다. 중국은 전반전 무려 21개의 슈팅을 차고도 한 골만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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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 역시 마찬가지다. FIFA 랭킹 195위인 동티모르는 과거 전쟁국으로 한국에서도 군인을 파병한 적이 있다. 중국은 아마추어팀을 상대로 2연속 졸전을 펼쳤다. 

아시아 최강 호주를 맞아 중국은 역시나 고전했다. 중국이 잘해서가 아니라 호주가 못해서 비긴 경기였다. 호주는 결정적 찬스를 수차례 맞았지만 부족한 골 결정력으로 단 한 골도 뽑지 못했다. 

경기 후 ‘슈팅 차이나’는 “중국이 득점부족과 부진한 경기력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양팀 모두 위협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해 지루한 공방이 이어졌다. 리하오 골키퍼가 선방을 펼쳤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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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역시 경기력은 기대이하였다. 이 매체는 “호주가 경기를 지배했지만, 위협적인 패스가 전무한 상황이었다. 특별히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해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고 혹평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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