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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5골-아스가드 4골 폭발! 노르웨이, 몰도바 11-1 제압...I조 1위 유지
OSEN
2025.09.09 14:57
2025.09.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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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엘링 홀란 개인 소셜 미디어
[OSEN=정승우 기자] 엘링 홀란(25, 맨체스터 시티)이 몰도바를 상대로 무려 5골을 퍼부으며 노르웨이에 역사적인 대승을 안겼다.
노르웨이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I조 5차전에서 몰도바를 11-1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의 절대적인 주인공은 다름 아닌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었다.
홀란은 전반 11분 첫 골 맛을 본 뒤 36분, 43분 연속골로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들어서도 폭발력은 식지 않았다. 후반 7분 머리로 골망을 흔든 그는 38분 추가골까지 책임지며 한 경기 5득점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페널티 킥을 포함해 여러 차원의 득점 장면을 선보이며 공격수로서의 역할을 완성했다.
홀란의 파트너 마르틴 외데고르도 빼놓을 수 없다. 외데고르는 홀란에게 두 차례 결정적인 패스를 공급했고, 전반 추가시간 스스로도 직접 골을 터뜨렸다. 두 '에이스'가 주도한 공격은 몰도바 수비를 완전히 붕괴시켰다.
이날 또 다른 영웅은 테로 아스가드였다. 그는 후반 22분, 31분 연속골에 이어 34분 페널티 킥, 후반 추가시간 추가골까지 몰아치며 4골을 기록했다. 노르웨이는 사실상 두 명의 '포커'(홀란 5골·아스가드 4골)에 의해 승리를 확정 지었다.
몰도바는 후반 29분 레오 외스티고르의 자책골 덕분에 한 점을 만회했으나 대패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노르웨이는 이번 대승으로 조 선두 노르웨이와 노선을 두고 경쟁하는 가운데 귀중한 승점과 골득실을 챙겼다. 무엇보다 홀란의 원맨쇼는 I조 유럽예선 판도를 흔드는 장면이었다.
노르웨이 축구는 유럽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홀란을 중심으로 월드컵 본선 경쟁의 진정한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정승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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