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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했던 '옥장판' 논란, 3년만에 긁어부스럼? "굳이?vs얼마나 억울하면" [핫피플]

OSEN

2025.09.0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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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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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옥주현이 3년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옥장판 사건’을 다시 꺼내 들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4인용 식탁’에서 옥주현은 뮤지컬계에서 능력을 의심받았던 순간을 회상하며, 2022년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논란을 직접 언급했다.

당시 옥주현은 제자 이지혜와 더블 캐스팅, 또 자신과 인연이 깊은 길병민이 함께 출연하게 되면서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휘말렸다. 이어 김호영이 “아사리판은 옛말,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남기며 불을 지폈고, 결국 전례 없는 동종 업계 배우 간 고소 사건으로 번졌다. 이후 선배 뮤지컬 배우들의 호소문 발표, 옥주현의 사과와 고소 취하, 그리고 김호영과의 통화 화해로 사건은 일단락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옥주현이 이번 방송에서 “누군가를 꽂은 게 아니라, 후배가 잘할 수 있도록 도왔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다시 토로한 것.옥주현은 "정작 저는 논란 이후 지혜한테 서로를 위해 연락을 안해, 안 괜찮으니까. 안 괜찮은 걸 알기 때문"이라며 "'엘리자벳' 뿐만 아니라 후배 이지혜 배우가 잘 학습하고, 잘 할 수 있도록 선배로 가르쳐준 것. 특정 작품을 위해 이걸 뜨니까 준비하잔게 아니었다, 함께 공부한 작품은 '엘리자벳' 뿐만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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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은 "저한테 없는 소리를 이지혜 후배에게 많이 배웠기도 하다, 서로 나눴을 뿐이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후배 이지혜가  충분히 학습했고 오디션에 만장일치로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는 것. 옥주현은 "스스로 떳떳하기에 논란이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해. 근데 일이 너무 커졌다"고 말했다.

이 발언을 두고 시청자 반응은 극명히 갈렸다.일부 네티즌은 “굳이 꺼내지 않아도 될 일을 다시 소환해 긁어 부스럼을 만든다”, “이미 사과하고 마무리된 사안을 또 언급하는 건 현명하지 못하다”, "논란의 포인트는 그게 안었다"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얼마나 답답하고 억울했으면 아직도 마음속에 남아있을까 싶다”, “본인의 입으로 직접 해명할 기회가 필요했을 것”이라며 옥주현의 속내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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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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