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후광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오는 13일부터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를 개최한다. 변경된 규칙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 등 볼거리들이 배구팬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남자부 초청팀 나콘랏차시마(태국)를 포함한 8개 팀이 13일부터 20일까지, 여자부 초청팀 득지앙(베트남)을 포함한 8개 팀이 21일부터 28일까지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자웅을 겨룬다.
지난 시즌 도입되었던 그린카드와 미드랠리 비디오판독은 국제배구연맹(FIVB)의 바뀐 규정에 따라 이번 시즌부터 사라진다. 또한 서브 팀의 자유 위치 규칙이 적용되는데, 서빙 팀 선수들은 서버가 토스하기 전에 어느 위치든 자유롭게 있을 수 있으며 리시빙 팀은 서버가 볼을 토스하는 순간 위치를 바꿀 수 있다.
스크린 반칙도 적용된다. 서빙 팀의 어떤 선수도 볼이 네트 수직면을 넘어갈 때까지 머리 위로 손을 올리는 것이 금지된다. 또 주심의 시각에서 선수들은 전후좌우 모든 방향에서 서로간 1미터 이상 거리를 둬야 한다.
‘낭만의 여수 밤바다’에서 비롯해 ‘로맨스 온 더 코트’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컵대회에는 다양한 이벤트도 체육관 내외부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KOVO 캐릭터를 활용한 에어벌룬이 설치돼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있으며, 흑백 폴라로이드와 브랜딩 된 엽서에 나만의 낭만과 추억을 기록하는 특별한 포토 부스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컵대회 직관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컵대회 기간 중 직관 인증 횟수별로 경품을 제공하는데, 온라인 혹은 현장 예매 후 KOVO 통합 홈페이지 모바일웹/APP에서 직관을 인증하면 컵대회 기념 티켓 홀더(직관 인증 3회), 쉐이커키링(5회), 비치타월(7회) 등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컵대회 기념 상품을 비롯해 KOVO와 LAP이 콜라보한 상품, 지난시즌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KOVO 마켓도 운영한다.
이번 컵대회에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는 NH농협에서는 컵대회 기간 체육관 앞에 설치된 부스에서 농협 특산물 판매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지역 특색 메뉴가 포함된 낭만 푸드 트럭에서 여수시만의 먹거리도 접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번 컵대회에서는 최근 꾸준히 발생되고 있는 각종 밀집 지역 내 테러 위협 등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입장 관객들을 대상으로 보안 검색을 실시해 대회가 보다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