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전문 간호실무학 박사 고세라 원장(사진)이 이끄는 '투게더 멘탈헬스' 클리닉이 오는 9월 13일 글렌데일과 브레아에 2호점과 3호점으로 동시에 문을 연다. 2018년 LA 한인타운에서 첫 발걸음을 뗀 지 7년 만의 확장이다.
고세라 박사는 UCLA에서 자살 예방을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은 정신과 전문 널스프랙티셔너(PMHNP)로, 현재 남가주한인간호사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한인타운 본원 운영뿐 아니라 홈리스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통해 노숙인들에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지난 10년간 200여 명의 정신과 전문 간호사를 임상 지도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써왔다.
그의 활동은 한인 사회와 지역을 두루 아우른다. 양로병원 방문 진료, 글렌데일 어드벤티스트 병원 외래 진료,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어린이 명상 캠프 등 다양한 현장에서 마음건강 교육을 이어왔다. 또한 브라운대학교 인증 MBSR.MBCT 지도자로서 명상과 심리치료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연구.실천해왔다.
특히 브레아 지점은 차별화된 컨셉으로 주목된다. 전통적인 정신과 진료에 더해 명상과 차(茶)를 활용한 심리.정신건강 프로그램을 도입해 환자들이 치유와 안정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 원장은 한국 카이스트 명상연구소에서 '하트스마일 명상(Heart Smile Meditation)' 지도자 과정을 수료, 이를 임상 현장에 접목해 한인 사회에 새로운 형태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원일인 9월 13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픈 행사가 열리며, 진료는 메디칼.메디케어 및 주요 상업 보험도 모두 받을 수 있다.
고세라 원장은 "사람마다 치유의 길은 다르다"며 "상담과 약물치료뿐 아니라 명상과 차를 통한 접근으로 더 다양한 치유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투게더 멘탈헬스의 철학은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 정신을 바탕으 투게더(Together)라는 이름이 지어졌으며, 앞으로도 그 이름처럼 모두의 정신건강을 함께 이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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