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전민재가 타격 훈련을 하며 이병규 코치와 얘기하고 있다. 2025.09.10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전민재(26)가 돌아왔다. 4연패를 당하며 5할 승률이 무너진 롯데로선 반격의 카드가 될 수 있다.
롯데는 10일 사직 한화전을 앞두고 내야수 박승욱을 1군 엔트리에 제외하며 전민재를 등록했다. 지난달 21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수비 훈련 중 옆구리 부상을 당해 이탈한 뒤 20일 만의 복귀.
김태형 롯데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전민재에 대해 “어제 (2군에서) 경기를 뛰었다. 공격, 수비 다 움직임이 괜찮다고 한다”고 밝혔다. 전민재는 전날(9일) 상동에서 열린 SSG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2대3 트레이드를 통해 투수 정철원과 함께 두산에서 롯데로 온 전민재는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 올 시즌 88경기 타율 2할9푼1리(289타수 84안타) 3홈런 28타점 OPS .713으로 활약하며 전반기 롯데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전민재가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한 뒤 15경기에서 롯데는 4승9패2무로 추락을 거듭했다. 이미 그 이전부터 12연패가 시작돼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었지만 전민재가 빠진 뒤 유격수 자리에서 불안감이 지속됐다.
9일 한화전에도 유격수 이호준이 3회 1사 2루에서 노시환의 땅볼 타구를 잡은 뒤 무리하게 3루로 던지다 2루 주자 루이스 리베라토의 등을 맞히는 송구 실책을 범했다. 리베라토의 주로와 수비 위치가 겹쳐 송구 각이 제대로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던지다 실책이 나왔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방문팀 한화는 와이스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이 3회초 1사 2루 한화 이글스 노시환의 유격수 앞 땅볼때 송구 실책으로 볼을 놓치고 있다. 2025.09.09 / [email protected]
안전하게 1루로 송구했다면 2사 3루가 됐을 상황이 1사 1,3루로 바뀌었고, 한화는 채은성의 우중간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스코어를 4-0으로 벌렸다. 결국 1-9로 패한 롯데는 4연패 속에 5할 승률이 깨지며 5위 KT와 격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김태형 감독은 이호준의 송구에 대해 “던질 순 있는데 경험이 없다. 잡아서 각이 나오지 않으면 안 던져야 하는데 그런 경험이 없다”며 2년차 스무살 선수의 성장통이라고 짚었다.
한편 롯데는 이날 한화 좌완 선발 류현진을 맞아 한태양(2루수) 고승민(우익수) 윤동희(중견수) 빅터 레이예스(좌익수) 김민성(지명타자) 손호영(3루수) 나승엽(1루수) 전민재(유격수) 손성빈(포수) 순으로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좌완 알렉 감보아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