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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러 드론, 폴란드 영공 고의침범 징후…공격으론 간주안해"

연합뉴스

2025.09.1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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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대 침범, 나토 패트리엇이 탐지…폴란드·네덜란드·이탈리아 전투기·조기경보기 등 대응" 러시아와 직접적 긴장고조 우려해 신중 대응 기조…나토 대사들 대응 논의
나토 "러 드론, 폴란드 영공 고의침범 징후…공격으론 간주안해"
"6∼10대 침범, 나토 패트리엇이 탐지…폴란드·네덜란드·이탈리아 전투기·조기경보기 등 대응"
러시아와 직접적 긴장고조 우려해 신중 대응 기조…나토 대사들 대응 논의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소식통은 10일(현지시간) 러시아 드론 6∼10대가 폴란드 영공에 침입했으며, 초기 정황상 '고의적 침범'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해당 지역에 배치된 나토의 패트리엇 방공체계 레이더가 러시아 드론을 탐지했으나 패트리엇이 대응에 직접 가담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나토에 따르면 폴란드 F-16, 네덜란드 F-35 전투기와 이탈리아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및 나토에 의해 공동 운용되는 공중급유기가 밤사이 드론 대응 작전에 참여했다.
이 소식통은 러시아 드론의 이번 영공 침입을 공격으로 간주하진 않는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나토와 러시아간 직접적 긴장 고조를 우려해 일단은 신중함을 견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나토 회원국 대사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리는 정기 북대서양이사회(NAC) 회의에서 밤사이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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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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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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