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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 운용 중요, 집중과 압박하겠다" 롯데 KT와 3경기씩, 삼성 운명 걸렸다...박진만 감독 3위 전략 성공할까 [오!쎈 광주]

OSEN

2025.09.10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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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선발 운용을 잘해야 한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선발진 운용을 역전 3위의 가장 큰 무기로 삼았다. 특히 중위권 경쟁중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전에 올인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삼성은 9일 현재 3위 SSG 랜더스에 2경기차 4위를 달리면서 5위 KT 위즈에게 반경기차로 쫓기고 있다. 추격을 뿌리치면서 내심 SSG 잡고 3위까지 넘보고 있다.

최근 구자욱을 비롯해 타선이 잘 터지면서 집중력이 좋아졌다. 이승민과 마무리 김재윤이 제몫을 하면서 불펜도 안정감이 발휘하고 있어 전망이 나쁘지는 않다. 관건은 선발진이다. 아리엘 후라도, 원태인, 헤르손 가라비토까지 3선발진은 든든하지만 최원태와 이승현은 다소 주춤하다. 

박감독은 10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선발진 운용을 잘해야 할 것 같다. 15경기 가운데 롯데와 KT에 3경기씩 남았다. 여기에 집중과 압박을 해야한다. 우리 불펜진이 안정감이 있다. 선발들이 잘버티고 타격도 좋은 흐름을 유지하는게 좋을 것이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번주 11일 SSG전을 갖고 하루를 쉬고 13일부터 대구에서 KT와 2연전을 벌인다. 모두 질 수 없는 중요한 경기들이다. 경쟁팀들을 잡기 위한 선발투수진 운영도 짜놓았다.

에이스 야시엘 후라도를 11일 대구 SSG전에 투입한다. 8월30일 한화전 이후 등판이 없었다. 3위 추격을 위한 포석이다. 박감독은 "후라도가 열흘만의 등판이니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어 13일 KT전은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내세운다. 14일 선발투수는 좌완 이승현 또는 양창섭을 기용한다. 

최원태와 이승현은 11일 SSG전까지 이틀동안 중간으로 기용하고 이후 선발등판을 준비한다. 박감독은 "원태는 이틀동안 선발 뒤에서 멀티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 KT전에 약해서 다음주 NC전(18일)에 선발로 나선다. 승현이가 KT에 강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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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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