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돌싱글즈6’ 출연자 겸 전 MBC 아나운서 박창현이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9일 박창현은 개인 SNS를 통해 “누군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그 사람의 모습 그대로를 존중하고 싶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나와 맞는 사람을 만났을 때 비로소 그 사람과 인연을 이어가야겠다고 소소한 다짐도 해본다”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누구나 일정량의 에너지를 갖고 살아갑니다. 체력적으로든 심적으로든 쏟을 수 있는 에너지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그래서 그 에너지를 중요한 것에 쏟을 수 있도록, 여유를 남겨둘 수 있도록, 기본적인 것들이 잘 맞고 어우러지는 그런 사람을 만나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OSEN DB.
박창현은 “저는 저를 아낍니다. 함께일 때도 내가 온전한 나로서 존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좋은 사람을 만나야겠다고. 내가 많이 감당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을 만나야 겠다고. 아무렇지 않게 툭툭 던지는 말과 행동들이 서로 상처가 되는 것이 아니라 따스함으로 때로는 감동으로 와 닿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겠다고 다짐해 봅니다”라고 했다.
이는 박창현이 2023년 12월 4일에 작성한 글이다. 이후 박창현은 “그날의 다짐이 현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요즘입니다”라고 열애를 알렸다.
그는 “저의 이상형은 ‘저와 닮은 사람, 상대를 잘 챙겨주는 걸 좋아하며 밝고 긍정적인 사람’ 그녀의 이상형은 ‘다정하고 따듯한 사람, 책임감 있는 사람’ 각자의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서로가 딱 그런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서로 참 많은 것들이 닮아 있었다. MBTI부터 취향, 사고 방식, 가치관, 사람을 대하는 태도, 아이를 키우는 마음, 상대를 생각하는 행동. 그리고 이전 결혼생활에서도 겪었던 일까지. 글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것들까지 닮아 있었다”고 회상했다.
[사진]OSEN DB.
또한 박창현은 “함께일 때도 많은 걸 이해하고 받아들이려 노력하지 않아도 서로가 서로를 알아주는 사람”이라고 연인에 대해 표현한 뒤 “아무렇지 않게 툭툭 던지는 말과 행동들이 따스함으로 감동으로 와닿을 수 있는 사람이다. 함께라면 뭐든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을 주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박창현은 “그래서 이제는 충분한 시간을 쌓아보려 합니다. 같이 어떤 일들까지 할 수 있는지 그 과정에서 서로가 현재 감당하고 있는 것들이 잘 융화될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려 합니다. 뭔가 연애를 공개한다는 게 쑥스럽지만 예쁘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박창현은 2013년 MBC 공채 33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활약했으며, 2016년 결혼 후 2023년 이혼했다. 이후 지난해 MBC 퇴사와 동시에 ‘돌싱글즈6’에 출연, 슬하에 딸을 두고 홀로 양육 중인 근황을 공개하며 많은 공감과 응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