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의 열애설이 또 다른 배우 나가노 메이의 불륜설과 얽혀 파문을 빚고 있다.
10일 일본 연예주간지 주간문춘은 사카구치 켄타로가 동거 중인 연인은 물론 나가노 메이와 삼각관계였다고 보도했다.
주간문춘 측은 지난 9일 사카구치 켄타로가 3세 연상의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A씨와 동거 중이라고 열애설을 제기했다. 특히 사카구치 켄타로와 A씨는 지인들도 알 만큼 약 4년 여의 시간 동안 연인 관계였다고. 여기에 톱 여배우와 사카구치 켄타로의 삼각관계까지 추가 보도를 예고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 가운데 사카구치 켄타로의 삼각 관계 열애설 상대가 일본의 톱 여배우 나가노 메이로 드러난 것이다. 나가노 메이는 '절반, 푸르다', '유니콘을 타고', '캐스터' 등의 일본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다. 사카구치 켄타로와는 영화 '내 이야기!!', '가면병동'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사진]OSEN DB.
주간문춘은 사카구치 켄타로와 나가노 메이가 지난 2022년 이탈리아 명품 패션하우스 프라다의 일본 앰배서더로 함께 발탁돼 돈독해졌다고 보도했다. 나가노 메이 지인들에 따르면 사카구치 켄타로가 A씨와 교제 중에도 먼저 다가갔으며, 함께 손을 잡고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사카구치 켄타로는 올해 봄, A씨에게 나가노 메이와의 관계를 고백했다. A씨가 나가노 메이에게 직접 연락해 만남을 중단하라 경고했다고. 이에 나가노 메이 측 지인은 주간문춘에 사카구치 켄타로가 나가노 메이와 만나고 싶어했으나 A씨와의 관계를 정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열애설이 보도된 현재는 A씨와 결별한 상태라고.
[사진]OSEN DB.
더욱 충격인 것은 나가노 메이 역시 지난해 가을 유부남인 일본 배우 다나카 케이와 불륜 관계였던 것이다. 다나카 케이와 사카구치 켄타로는 일본에서 같은 기획사 트라이스톤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이에 다나카 케이 또한 과거 A씨와 함께 일한 적도 있다고. 이에 주간문춘은 다나카 케이가 나가노 메이와의 술자리에서 사카구치 켄타로의 애칭을 부르는 말에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됐다고 해 놀라움을 더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일본의 서강준'이라 불릴 정도로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배우 이세영과 한국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 함께 출연하는가 하면, 국내 웹예능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을 비롯해 넷플릭스 예능 '장도바리바리'에도 게스트로 출연했을 정도다.
더욱이 사카구치 켄타로는 영화 '파이널 피스'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내한 또한 앞두고 있는 상황. 삼각관계와 불륜설까지 얽힌 대형 스캔들에 얽혀 파문을 빚고 있다. 다만 10일 오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 측은 OSEN에 "아직까지 사카구치 켄타로 씨의 내한 일정에 대해서는 변동사항이 없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