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조은정 기자]프로야구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L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8-4로 역전승을 거뒀다. 5회 6득점 빅이닝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정규시즌 우승 매직 넘버를 '11'로 줄였다.LG 손주영이 염경엽 감독과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LG는 손주영이 10승을 달성하며 1994년 이후 31년 만에 선발 4명이 모두 두 자릿수 승수를 쌓는 기록을 만들었다. 2025.09.10 /[email protected]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연패를 끊고 매직넘버는 ‘11’로 하나 줄였다.
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8-4 역전승을 거뒀다. 2위 한화 이글스와 승차를 4경기 차이로 유지했다.
LG로선 중요한 경기였다. 최근 SSG와 키움에 덜미를 잡히며 2연패를 당했다. 후반기 들어 첫 연패였다. 2위 한화는 최근 타격이 살아나면서 추격해오고 있다. 승차는 4경기 차이. LG는 이번주 6연전 일정에 상대 외국인 선발을 줄줄이 상대한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번 주가 중요하다. 1선발이 계속 나오더라. 주말 KIA전에는 외국인 투수를 안 만나는데, 토요일 비 예보가 있어 걱정이다”고 언급했다.
경기 초반 두산에 0-3으로 끌려갔다. 선발투수 손주영이 2회 양의지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1사 후 김기연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커터가 한가운데로 몰린 실투였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콜어빈, 방문팀 LG는 손주영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무사 2,3루에서 LG 최원영이 신민재의 희생타에 득점을 올리고 있다. 원심은 아웃이었으나 비디오판독으로 번복됐다. 2025.09.10 /[email protected]
1-3으로 뒤진 5회 빅이닝으로 역전시켰다. 선두타자 최원영이 우선상 2루타로 출루했고, 박해민이 기습번트 안타를 성공시켰다. 투수가 다이빙캐치로 잡으려 했으나 잡지 못했다. 2루주자가 공을 잡아 3루로 뛰는 주자를 잡으려고 던졌으나, 3루수가 포구 실책으로 놓쳤다. 이 때 타자주자는 2루까지 진루했다. 무사 2,3루에서 신민재의 좌익수 파울플라이 아웃 때 3루주자 최원영이 홈으로 태그업을 시도했는데, 아웃됐다. 그러나 LG가 비디오판독을 신청해 세이프로 원심이 번복됐다. 2-3으로 따라붙었다.
두산은 투수를 우완 박신지로 다시 교체했다. 오지환 타석에서 폭투 때 3루주자 오스틴이 홈으로 달려 득점에 성공했다. 포수의 태그에 왼팔을 빼고 오른팔로 홈플레이트를 터치해 세이프가 됐다. 박동원이 2사 2,3루에서 주자 싹쓸이 2루타를 때려 7-3으로 달아났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콜어빈, 방문팀 LG는 손주영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1사 만루에서 LG 오스틴이 두산 박신지의 폭투를 틈타 득점에 성공한 뒤 포효하고 있다. 2025.09.10 /[email protected]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 끌려가는 경기였는데, 5회 오스틴의 동점타와 김현수의 역전타점, 박동원의 추가 2타점으로 빅이닝을 만들면서 타자들의 집중력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손주영이 10승까지 긴 시간은 걸렸지만 커리어 첫 10승 축하하고 오늘의 10승으로 한단계 성장하는 투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연패 이후 중요한 경기였는데 전체적으로 집중력을 보여준 우리 선수들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홈경기처럼 원정 응원석을 가득 채워주시고 열정적인 응원 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콜어빈, 방문팀 LG는 손주영을 선발로 내세웠다.7회말 이닝을 마친 LG 손주영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09.10 /[email protected]